“정산 제대로 안 해”… 빽가도 못 참고 입 열었다
||2025.12.11
||2025.12.11
코요태 멤버 빽가가 댄서 시절 겪었던 부당 대우를 폭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빽가와 이현이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빽가는 과거 댄서로 활동하던 시절 정산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빽가는 “제가 댄서 생활할 때 예전 일이다”라며 “사실 지금이야 댄서라는 직업이 너무나 멋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댄서분들이 많지 않냐. 그런데 제가 댄서 할 때만 해도 사실 좀 환경도 열악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계급이라고 따지면 맨 아래였다”라고 밝혔다.
빽가는 “그런데 내가 막내급이었을 때다”라며 “정산할 때 돈을 제대로 안 주시는 거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예를 들면 저희가 계산한 거는 꽤 많이 받아야 되는데 이 돈이 막 1만 원 정도밖에 책정이 안 되고 하루에 세 탕을 뛰어도 1만 원 뭐 이러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동료들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고 있을 때, 빽가는 직접 돈을 관리하던 이사에게 찾아가 항의했다고 회상했다. 빽가는 “이제 다들 말 못 하고 있는데, 제가 나섰다”라고 말했다. 그는 “높으신 그 돈 관리해 주는 그 이사님한테 가서 ‘저희 이만큼 이만큼 했는데 왜 저희 돈 제대로 안 주십니까?’ 하고 총대를 메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빽가는 “그랬더니, 딱 한마디 하더라. ‘니들은 한 달에 100개라던 천 개라던 만 원짜리 인생이야'”라고 당시 이사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현이는 빽가의 이야기를 듣고 “어머, 너무하다. 그 사람은 천 원짜리 인생이야”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빽가는 “20살이라 더 큰 상처였다”라고 말하며 당시의 복잡했던 심경을 조심스레 털어놨다.
방송이 나간 뒤,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사람한테 할 말인가… 진짜 충격이다”, “빽가가 밝게 웃는 이미지라 몰랐는데 이런 과거가 있었다니 마음 아프다”, “지금 댄서들이 받는 존중이 그냥 생긴 게 아니라 누군가의 희생 위에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빽가가 총대 멘 게 멋지다” 등 안타까움과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또한 일부 누리꾼은 “이런 말 하는 사람이 지금도 업계에 있는 거 아니냐”, “연예계와 공연판의 노동 환경이 제대로 정비돼야 한다”라며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빽가는 지난 2004년 코요태 6집 앨범에 합류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빽가는 그룹 활동을 통해 여러 히트곡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가수 활동과 더불어 사진작가, 사업가로도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