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진짜 ‘끝’… 난리 났다
||2025.12.11
||2025.12.11
수면제 비대면 처방 및 대리 수령 의혹을 받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에 대한 강제 수사가 시작됐다.
11일 전해진 KBS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싸이의 혐의에 대한 자료 확보가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 4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의 소속사와 차량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싸이의 휴대전화는 현재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으며, 비대면 처방 및 대리 처방 관련 자료를 확보 중에 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싸이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이어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싸이 측은 “지난 4일 압수수색을 한 것이 맞다”라며 “조사 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진행했고, 향후에도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서대문경찰서는 싸이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그는 수년간 서울의 한 병원에서 대면 진료 없이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고, 매니저를 통해 이를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처방받은 약물은 수면·불안 장애, 우울증 치료 등에 쓰이는 전문 의약품으로 확인됐다.
당시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병원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처방을 담당한 의사 역시 “비대면으로 진료를 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싸이 측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의료진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했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 시기부터 비대면 진료로 약을 처방받다 이후에도 바쁜 일정 때문에 비대면으로 계속 처방받아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리 처방, 과다 복용, 오남용 등의 행위는 없었다고 선을 그은 것.
한편 싸이는 2001년 정규 1집 ‘Psy From The Psycho World!’로 데뷔한 댄스 가수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기획사 피네이션의 설립자 겸 사내이사다. 국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그는 2012년 ‘강남스타일’의 전 세계적 흥행으로 빌보드 차트 핫 100의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젠틀맨’, 2014년 ‘행오버’, 2015년 ‘대디’, 2022년 ‘댓댓’으로 연이어 빌보드 차트 핫 100에 입성하며 이례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 조사 결과가 그에 대한 대중의 시선을 판가름할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