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딜레마부터 인류의 희망까지’…김다미·박해수 ‘대홍수’, 극한의 K-재난물 기대감 고조
||2025.12.12
||2025.12.1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넷플릭스에서 19일 선보이는 영화 ‘대홍수’가 주요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발생해 물에 잠긴 아파트에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지키기 위한 각기 다른 인물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감독 김병우는 기존 재난 영화의 틀을 넘어 ‘인류 존속’이라는 묵직한 주제와, 각자의 목표로 엇갈리는 인물들의 치열한 심리적 갈등을 더해 극의 밀도를 높였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거대한 재난의 한가운데에 놓인 캐릭터들의 위기감이 진하게 묻어난다. 인공지능 연구원 안나(김다미)가 아들 자인(권은성)을 깊이 끌어안는 장면은 위기에 처한 모성애와 함께 절박함을 고조시킨다. 인류의 마지막 임무를 짊어진 안나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인력보안팀 희조(박해수)는 무전을 통해 상황을 전달하거나, 아파트 내를 철저히 살피며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움직인다. 혼란 속에서 안나를 반드시 구해야 하는 임무를 띤 희조의 모습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철한 책임감을 드러낸다.
아들의 자인 캐릭터는 스스로 그림을 보여주며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주변 인물이 처한 긴박한 현실과 뚜렷하게 대비된다. 이러한 반전은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다미는 안나의 변화와 성장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중심을 두려고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연기를 통해 진하게 담고 싶었다는 의지도 전했다.
박해수는 희조를 위해 임무에 최적화된 강인한 용병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인류 최후의 희망을 지키려는 그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홍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은 바 있으며, 19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MHN,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