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연이은 ‘상승세’… 지지층 환호
||2025.12.12
||2025.12.12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연이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p) 상승한 62%로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진행한 여론 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된 것. 해당 조사는 지난 8~10일 3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관한 질문에서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전체의 6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주 전 조사보다 4%p 상승한 수치다.
부정적인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의 비율은 7%였다. 또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신뢰한다’라는 답변이 62%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1%p 오른 수치이고, ‘신뢰하지 않는다’라는 답변의 비율은 3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주요 정책별 긍정 평가는 외교(65%) 분야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복지(62%), 대북(52%), 경제(51%), 부동산(40%)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교, 복지 정책은 전 연령층에서 높은 긍정 평가 비율을 보여줬다. 일본-중국 간 외교 갈등이 이어지는 데에 대한 반사이익도 일정 도움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대북, 경제, 부동산 정책은 연령층별로 평가 비율이 크게 엇갈렸다. 특히 부동산 정책의 긍정 평가는 ‘10.15 대책’ 발표 전 조사(9월 1주) 대비 10%p 하락했다. 현재 국민들이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안감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만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최근 내란 특검팀의 조사가 진척을 보이며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관련자 재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 역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에 공개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전 원내대표) 공소장에서는 추 의원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접촉으로 계엄의 실체적 하자를 알게 되었으나 이를 침묵, 협력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9일에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 전 대통령 내란 재판의 지정 배당 의혹으로 현직 최초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전례 없는 사태로, 조사 진행 과정에 따라 국민들 사이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