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풍미와 감성이 함께 살아 있는 강릉 맛집 5곳
||2025.12.12
||2025.12.12
강릉은 신선한 해산물과 감각적인 카페 문화가 공존해 먹거리의 폭이 넓은 도시이다. 바닷가 인근 식당들은 자연 풍경과 함께하는 식사 경험을 선사한다. 한식부터 디저트까지 지역 특색이 분명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한 요리가 특히 사랑받는다. 바다 향과 어우러진 음식은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지금부터 강릉 맛집 5곳을 알아보자.
강릉 여행 중 빵을 좋아한다면 빠질 수 없는 곳, 바로 마늘 바게트로 유명한 ‘만동제과’. 입장이 한 번에 2팀으로 제한될 만큼 작은 매장이지만, 그 명성 덕분에 언제나 가게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대표 메뉴인 마늘 바게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에 달콤한 마늘 풍미가 어우러져 한 입만 먹어도 인기 비결을 실감할 수 있다. 마늘 바게트 외에도 고소한 카푸치노와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어니언 베이글도 인기이니 함께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 11:00-18:00 / 소진 시 마감
마늘바게트 6,500원 쑥떡쑥떡 4,800원 어니언베이글 5,800원
영진해변 맞은편에 자리한 강릉의 돈까스집 ‘영진돈’은 독특한 비주얼과 맛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먹물 안심돈카츠와 안심돈카츠. 먹물 안심돈카츠는 오징어 먹물 빵가루를 입혀 튀겨낸 검은색 외관이 시선을 끌며, 속은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하다. 반으로 나뉜 돈카츠 위에는 한쪽엔 후추, 다른 한쪽엔 트러플이 올려져 있어 두 가지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트러플 쪽은 소금과 로즈마리 오일을 곁들여 먹으면 풍미가 한층 깊어진다.
강원 강릉시 연곡면 홍질목길 12 1층 204호 (영진코아루비치테라스)
목~월 11:30-20:3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 라스트오더 14:00,19:30) / 화 11:30-15:00 (라스트오더 14:0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먹물 안심돈카츠 17,000원 안심돈카츠 15,000원 먹물 등심 돈카츠 15,000원
이름도 생소한 꾹저구는 망둑엇과의 민물고기로 몸길이 12cm의 작은 물고기다. 송강 정철이 매운탕으로 음식 대접을 받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물어보니 저구새가 꾹 집어먹는 고기로 끓였다 하여 꾹저구탕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있다. ‘연곡꾹저구탕’은 1985년 개업해 강릉뿐만 아니라 전국 맛객들이 찾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연곡면에 있어 ‘연곡꾹저구탕’이라고 이름지은 이 집 맛의 특징은 뚝배기에 간 꾹저구와 시골에서 농사지은 고추와 콩으로 직접 담근 장과 대파, 버섯, 깻잎 등 야채를 듬뿍 넣어 칼칼하고 뒷맛이 깨끗하다는 점이다. 꾹저구탕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더 끓여 수제비를 먼저 건져먹고 개별 뚝배기에 탕을 담아 다진마늘, 다진고추를 넣고 취향에 따라 후추가루나 산초가루를 넣어 먹는다. 또한 탕과 함께 나오는 밥은 강원도 감자를 넣고 지어 포슬포슬 고소하고 맛이 좋다.
금~화 08:30-19:30 (브레이크타임 14:30-15:00 / 라스트오더 18:30) / 수 08:30-16:30 (브레이크타임 14:30-15:00 / 라스트오더 15:30) /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
재료소진 시 마감
꾹저구탕 11,000원 은어튀김(중,대) 25,000원~35,000원 해물파전 15,000원
강릉 주문진 도깨비시장 안에 있는 ‘강냉이소쿠리’는 뉴트로 감성의 한국식 디저트 카페다. 이곳에서는 강원도 찰옥수수를 뻥튀기한 강냉이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생카라멜, 옥수수찐빵 등을 선보인다. 할머니의 시골집을 물려받아 손녀가 이태리에서 배운 젤라또 기술로 꾸린 공간이라 시골집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 있다. 특히 강냉이 아이스크림은 이곳의 대표 메뉴로, 강원도 찰옥수수를 24시간 저온숙성해 만든 쫀득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위에 올려지는 달고나 강냉이 토핑은 고소하면서도 달콤해 별미로 꼽힌다. 따로 판매하는 달고나 강냉이를 추가해 아이스크림에 계속 얹어 먹는 것도 즐기는 방법이다.
11:00-18:30
강냉이 아이스크림 6,800원 옥수수커피 5,500원 달고나 강냉이 5,500원
‘제주해인물회’는 바다 향이 가득한 멍게비빔밥으로 이름난 곳이다. 이 비빔밥은 간장이나 초고추장 같은 양념을 쓰지 않고 전복, 멍게, 김, 참기름만으로 담백하게 차려낸다. 숙성시킨 멍게에서 나는 진하고 신선한 향이 깊은 맛의 비밀이다. 양념이 특별히 들어가지 않아도 멍게 본연의 감칠맛만으로 충분하다. 시원한 물회도 인기 메뉴로, 새콤달콤 진한 국물에 숙성 멍게와 쫄깃한 전복, 회를 먼저 맛본 뒤 밥이나 소면을 말아 먹으면 푸짐한 한 끼가 된다. 소면은 무한리필이 가능해 인심이 넉넉하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오징어 게우젓도 별미라 함께 즐기기를 권한다.
화~일 10:00-16:00 (라스트오더 15:45)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멍게 비빔밥 20,000원 멍게 물회 20,000원 전복죽A 2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