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다시 尹 손 ‘꼭’ 잡았다…
||2025.12.12
||2025.12.12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통일교 정치권 유착 의혹’에 대해 특검을 하자고 제안을 한 가운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적극 환영한다”라며 화답했다. 11일 송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이 대표가 ‘통일교 민주당 정치자금 제공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제안했다”라며 “국민의힘과 함께 명확한 진상규명과 철저한 발본색원을 특검으로 이뤄내 보자”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엣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모두 겨냥하며 “특별검사 임명을 제안한다. 개혁신당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겠다”라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스스로 직을 내려놓은 건 의혹이 실재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라며 “양당 모두 이 사안에서 자유로운 제3자의 검증을 받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득권 양당이 특정 종교단체와 이렇게 깊이 얽혀 있었다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사의 부끄러운 민낯”이라며 “반드시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중기 특검은 수사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민주당 의혹을 빼고 수사했기에 신규 특검으로 해결해야 한다”라며 “민주당이 파견검사로 120명 이상을 명시해 설계했던 ‘3대 특검’ 때와는 달리 우리 당은 딱 15명만 요구하겠다. 목적에 맞게만 운영하면 혈세를 아끼며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선 (특검)법안 발의를 해야 하는데, 국민의힘에서도 이를 동의한다면 같이 서명해서 발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을 드러냈다.
한편,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는 지난 3일 12·3 비상계엄 1주년을 맞이해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라며 “계엄에 이은 탄핵은 한국 정치의 연속된 비극을 낳았고, 국민과 당원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렸다.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지 못했던 국민의힘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국민의힘 당 이원들이 잇따라 사과 메시지를 내는 것과 달리 장 대표의 해당 발언은 대여 투쟁에 방점을 두고 발언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택하지 않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는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며 10분 정도 내내 서로 울기만 했다”라며 “그 정도로 끈끈한 인간적 관계가 있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할 일 없다”라고 발언하며 소수 인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전체가 윤 전 대통령과 절연을 하지 않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