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가 바꾼 ‘효도 산업’’…“피켓팅 넘은 세대 교감의 장”으로
||2025.12.13
||2025.12.1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임영웅이 2025년 펼치는 전국투어 ‘IM HERO’가 이번에도 전 좌석 매진의 기록을 이어가며 흥행불패 행진을 확고히 했다.
정규 2집 ‘IM HERO 2’ 발매 이후 이어진 이번 투어는 단순한 인기 가수의 무대를 넘어 새로운 ‘문화적 사건’으로 자리잡았다.
임영웅의 신보에는 트로트와 더불어 팝, 발라드, EDM, 록 등 다양한 장르가 조화롭게 수록됐다. ‘순간을 영원처럼’ 같은 웅장한 발라드는 물론, 자작곡 ‘ULSSIGU(얼쑤)’에서 현대적인 비트와 한국적 요소를 결합하고, 인디 프로듀서와의 작업에도 나서는 등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가 강조됐다.
또한 임영웅 공연은 ‘피켓팅’이라 불릴 만큼 치열한 티켓 경쟁이 상징이 됐다. 서울 공연 예매 현장에서는 무려 370만 명이 동시 접속하며 글로벌 아이돌과 견줄만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MZ세대가 부모를 위해 티켓을 대리 구매하는 ‘효도 전쟁’ 현상이 나타났다.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된 임영웅 콘서트는 가정의 평화까지 언급될 정도로 높은 기대감을 이끌었다.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공연 일정은 각 지역 숙박, 식음료, 교통 업계의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임영웅의 4060 중심 팬덤 ‘영웅시대’는 강한 구매력을 보이며 도시마다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와 함께 공연장은 중장년층 관객을 배려한 서비스로도 차별화를 꾀했다. 공연 기획사 측은 추운 계절에 난방 시설과 편안한 좌석을 갖춘 전용 라운지를 제공했으며, 어르신 관객을 위한 목걸이형 티켓 지갑 등 맞춤형 굿즈도 준비했다. 관계자들은 관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안내하고, 계단 이동시 직접 부축하는 등 ‘최상의 호스피탈리티’로 호평을 받았다.
임영웅은 무대에서 “미안해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그리워요”라는 따뜻한 메시지로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90년대 댄스곡 메들리 등 다양한 구성의 세트리스트 역시 팬들의 추억과 감동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국내뿐 아니라 티빙을 통한 글로벌 생중계까지 더해지며, 임영웅은 수만 관객과 전 세계 팬들에게 단순한 노래 이상의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임영웅의 무대는 음악적 성장,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중장년층 배려’라는 세 가지 면에서 품격 있는 산업적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물고기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