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가 처음보는 남자한테 말거는 낯 뜨거운 방법
||2025.12.15
||2025.12.15
검찰 인맥이 문화 행사와 뒤섞이며 흐름이 복잡하게 얽히던 시기, 한 기자가 겪었다는 짧지만 강렬한 장면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그는 평소 교류하던 검사가 “코바나컨텐츠에서 열린 전시를 직접 보고 오라”고 권유해 행사장을 찾았다. 단순한 소개 수준이라 여겼고, 전시 자체도 특별한 마찰 없이 끝났다.
그러나 바로 그다음 이어진 순간이 모든 분위기를 바꿨다. 행사장을 나와 담배를 피우던 김건희 여사가 초면인 자신에게 다가와 말을 걸더니, 맥락 없이 손을 잡아온 장면이었다.
그는 이 한순간의 공기를 지금도 명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단순한 악수라고 보기 어려운 방식이었다. 더우기 손을 잡은 채 이어진 이야기는 ‘힘(?)’ 관련된 이야기라 기자는 “어디까지 응대해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며 몸이 경직되는 걸 느꼈다고 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접촉과 말투가 동시에 쏟아지자 머릿속이 하얘졌고, 행사장을 떠나는 동안 그 여운이 계속 남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순간이 가벼운 인사인지, 아니면 뭔가 다른 메시지가 담긴 행동인지 판단조차 되지 않았다”고 했다.
집에 돌아간 그는 결국 자신을 행사로 보낸 검사에게 다음 날 전화를 걸었다. “초면에 이런 행동을 하는 게 흔한 일인가”라는 조심스러운 질문이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더 당황 스러운 것이었다. 검사는 “너 그 사람 누군지 모르지?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이야”라고 말했다.
정확한 직책이 그 시점에서 총장이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검찰 중심부 인사의 배우자였다는 정보 하나로 전날의 모든 장면은 전혀 다른 무게를 갖게 됐다.
그는 순간적으로 전시 초청 과정, 검사의 권유, 행사장 분위기, 낯선 여성의 신체 접촉, 힘 이야기가 이어진 말투까지 하나하나 다시 떠올렸다. 그때는 단순히 당혹스러웠던 장면들이, 정체를 알고 나니 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결혼까지 한 여성이고 유력인사의 아내인 사람이 초면의 상대에게 손을 잡고 민망한 분야의 이야기까지 쏟아내는 행동 자체도 충분히 낯설었는데, 그 상대가 검찰 권력의 중심에 있는 인물의 배우자였다는 사실은 그에게 더 불편함과 충격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