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돌연 ‘내리막길’… 지지층 오열
||2025.12.15
||2025.12.15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이 54.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조사보다 0.6%p 하락한 수치다.
15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8~12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전해졌다. 이 결과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조사보다 소폭 떨어진 54.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광주·전라(6.9%p↑), 서울(3.1%p↑)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5.1%p↓), 대구·경북(3.5%p↓), 부산·울산·경남(2.4%p↓), 인천·경기(2.1%p↓)에서는 하락했다.
서울은 긍정 50.6% 부정 45.0%, 인천·경기 긍정 54.7% 부정 40.3%, 대전·세종·충청 긍정 51.0% 부정 44.7%, 호남 긍정 78.8% 부정 19.8%, 부산·울산·경남 긍정 50.5% 부정 45.9%, 대구·경북 긍정 43.9% 부정 52.7%로 나타났다. 또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율은 41.5%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관계자는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연루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 표명이 현 정부 첫 장관 낙마란 도덕성 리스크가 되어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주중 쿠팡(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강경 대응과 통일교 의혹 엄정 수사 지시, 정부 부처 업무보고 생중계와 같은 소통 행보가 부각돼 지지율 하락을 다소 방어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11~12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8%로 선두를 달렸고, 국민의힘은 34.6%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4%, 진보당은 1.3%의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1.6%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4%p 떨어진 결과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주째 상승세,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7.2%p에서 11.2%p로 벌어지게 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통일교 관련 의혹이 제기됐지만,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비롯한 입법 저지와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 공세가 오히려 진보층과 중도층의 결집을 자극하며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라며 “국민의힘은 정부의 ‘통일교 유착’ 의혹을 지적하며 역공에 나섰지만, 인요한 의원 사퇴와 한동훈 가족의 동명 당원 논란 등 내부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지지율이 하락했다”라고 분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자동 응답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7%,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