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뉴진스 학생 팬’에 1억 원 소송…

논현일보|최채원 에디터|2025.12.15

빌리프랩, 팀버니즈에 ‘억대 소송’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미성년 운영자·부모 상대

출처: 어도어
출처: 어도어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그룹 뉴진스의 일부 팬덤 ‘팀버니즈’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억대 소송을 제기했다. 빌리프랩은 그룹 아일릿의 소속사로, 그간 뉴진스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마찰이 이어지던 중 팀버니즈의 타깃이 되어온 바 있다.

15일 전해진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빌리프랩은 서울서부지법에 미성년자로 알려진 신원 불상의 팀버니즈 운영자 A씨와 그에 대한 감독 의무가 있는 A씨의 부모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출처: 팀버니즈 SNS
출처: 팀버니즈 SNS

빌리프랩은 A씨가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등의 각종 허위 사실을 담은 게시물을 작성해 아일릿과 빌리프랩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 중이다. 따라서 이로 인해 발생한 영업적 손실을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이며, 아직 재판부는 배당되지 않은 상태다.

팀버니즈는 작년 9월 SNS를 통해 활동을 시작한 뉴진스 일부 팬덤 모임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법조계, 언론, 금융,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버니즈(뉴진스 팬덤)들이 모인 팀”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출처: 팀버니즈 SNS
출처: 팀버니즈 SNS

이후 팀버니즈는 뉴진스와 아일릿의 유사성을 제기하며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를 형사 고발하거나, 이른바 ‘팩스 총공’을 추진했으며, ‘악성 게시물 고발’을 명목으로 온라인상에서 5,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관할청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모금 활동임이 드러나며 팀버니즈는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고발당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한 팀버니즈 운영자는 미성년자 A씨였고, 지난달 12일 SNS를 통해 “팀버니즈는 미성년자 멤버 1인이 활동한 1인 단체”라며 “1인 운영 체제로 미숙함이 많았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어떠한 사주 및 당사자, 회사 관계자가 아님을 명확하게 밝힌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A씨는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끝에, 서울가정법원에서 ‘좋은 목적을 위한 사용’과 ‘사용 내역의 적정성’을 인정하며 보호처분 1호를 받았다. 소년보호 재판의 보호처분 1호는 보호자 또는 보호자를 대신해 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사람에게 감호를 위탁하는 것으로, 가장 낮은 단계의 보호처분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버니즈들이 모인 팀”이라고 소개했던 팀버니즈가 돌연 미성년자 1인 단체였다고 말을 바꾼 것에 대해 ‘법적 처분을 약하게 받으려고 미성년자를 앞세운 것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내용은 이번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더 자세히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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