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였어?” 전국민이 궁금해 한 구슬 속 물질의 정체
||2025.12.16
||2025.12.16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놀았던 투명한 구슬.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등 색색의 물체가 마치 거머리처럼 뒤엉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내부의 이질적인 형태 때문에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은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유튜버 ‘진용진’이 직접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바 있다.
진용진은 해당 구슬을 깨보려 했으나 유리 파편 등으로 인해 안전 문제가 우려되자, 직접 유리 공예 전문가를 찾아가 구슬을 녹여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유리섬에서 만난 유리 공예 작가는 구슬을 고온의 불꽃으로 녹이기 시작했다.
잠시 후, 구슬이 완전히 녹아내리자 그 정체가 드러났다. 결론은 의외로 간단했다. 구슬 속에 이상하게 비치던 것은 종이나 플라스틱이 아닌 ‘색유리’였다.
즉, 구슬 전체가 투명 유리와 같은 재질이며, 뜨거운 고온 속에서 내부에만 색이 입혀진 유리를 덧입혀 만든 것이었다. 이처럼 단순하지만 고난도의 유리 공예 기술이 숨겨져 있었다.
전문가는 구슬 제작 과정을 시연하며 그 원리를 설명했다. 먼저 색깔이 있는 유리 조각(유리 팥)을 녹인 후, 이를 1,300도에 달하는 고온에서 투명한 유리로 여러 번 덧입혀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종이나 플라스틱 같은 다른 재질을 넣으면 모두 타버리게 되어, 애초에 구슬 안에 넣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결국 수수께끼 같던 구슬 속 내용물은 ‘같은 재질의 색유리’라는 평범한 정체로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