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작별 인사 건넸다… ‘눈물바다’
||2025.12.16
||2025.12.16
배우 박원숙이 7년간 함께해 온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와 작별하는 가운데, 그가 끝내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사공주 멤버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이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을 통해 프로그램 종영 소식이 전해지며 분위기는 급격히 숙연해졌다. 예고편에서 박원숙은 홀로 한 장소에 도착해 깊은 한숨을 내쉬었고, 그 모습만으로도 이별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후 혜은이, 홍진희, 황석정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며 사공주 멤버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멤버들은 실내 스튜디오에 도착해 마지막 단체 사진 촬영을 준비했다.
이는 종영을 앞두고 남기는 마지막 기록이었다. 이때 어색하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풀기 위해 막내 황석정이 일부러 재롱을 부리며 언니들을 웃기려 애썼다.
하지만 멤버들은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쉽게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원숙은 종영을 앞두고 “감사하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우리를 보고 ‘저렇게 살고 싶다’라고 그러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거기가 어디냐, 그 맛집이 어디냐고 하는 분들도 많았다”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박원숙의 눈물이 터지자 혜은이와 홍진희, 황석정 역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박원숙은 “너무너무 진심으로 사랑을 보내준 분들이 많으셨다. 건강하시고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감사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화면에는 ‘7년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같이 살이의 마지막 시간’이라는 자막이 흐르며 종영의 순간을 실감하게 했다. 예고편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이 프로그램 덕분에 중년의 삶이 외롭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박원숙 눈물 보는데 같이 울었다”, “조용하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예능이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자극적인 예능 속에서 유일하게 마음 편히 볼 수 있던 프로그램”, “엄마랑 같이 보던 예능이라 더 슬프다”, “이런 프로그램은 오래가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라고 반응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시즌제로라도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사공주 멤버들 조합을 다시 보고 싶다”라며 재회를 바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지난 2017년 12월 첫 방송을 시작해 시즌3까지 이어지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년 여성들의 삶과 우정,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해왔다.
무엇보다 박원숙은 첫 방송부터 함께하며 7년 동안 프로그램의 중심을 지켜온 맏언니였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웃고 울었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그렇게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따뜻한 이별을 남기며 막을 내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