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정신’ 차린 이유 밝혔다… “재밌네”
||2025.12.16
||2025.12.16
2천만 원을 들여 타투를 지운 배우 한소희가 이번엔 순백의 드레스로 대중 앞에 섰다. 지워진 흔적 위에 다시 선택한 것은 과감함보다는 배우로서의 ‘정제된 이미지’였다. 공들여 준비한 작품을 보여주기 위한 한소희의 선택은 옳았다. 16일 영화 ‘프로젝트 Y’ 제작보고회가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한소희, 전종서를 비롯한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상세하게 전했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한가운데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소희는 극 중 미선 역을 맡아 또 한 번 강렬한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유발했다.
이날 한소희의 등장은 스타일 면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밝은 아이보리 톤의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선택한 그는 가녀린 어깨를 드러내며 여성스러움의 끝판왕을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플라워 디테일이 더해진 시스루 레이어 원피스와 상반되는 블랙 힐은 단조로우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 작품에 임하는 절제된 긴장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한소희는 “지금까지 참여했던 모든 작품이 소중하지만 ‘프로젝트 Y’는 제 상업영화 첫 데뷔작이기에 더욱 신중하고 진중한 마음으로 임했다. 관객들이 이번 작품을 어떻게 생각해 주실지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 있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건 얇은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입었음에도 신체 어디에도 타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과거 타투로 상징되던 한소희의 기존 ‘센’ 이미지는 이제 없다. 한소희는 기존과는 다른 선택을 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앞서 실제 타투 제거에 약 2천만 원을 들인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양쪽 다리를 따라 이어지듯 등장했던 ’12지신 일러스트 타투’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이날 제작보고회에서의 순백 드레스는 한소희만의 또 다른 메시지로 읽힌다. 강렬함을 드러내기보다, 불필요한 장치는 조금 덜어낼 줄 아는 진정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자신을 보여주겠다는 한소희만의 선택으로 보인다. 한소희 주연의 ‘프로젝트 Y’는 2026년 1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과감함보다는 절제와 순백의 미를 택한 한소희가 이번 스크린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1993년생 한소희는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이후 2020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파격적인 노출과 빼어난 미모로 단숨에 시청자들에게 강렬하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이후 JTBC ‘알고있지만,’, 넷플릭스 ‘마이 네임’, 디즈니플러스 ‘사운드트랙#1’,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1,2’를 통해 다양한 필모들을 두루 경험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