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충격의 방송 중단 선언…전 매니저 갑질·횡령 의혹에 사과 영상까지 공개
박나래, 논란 속 자진 하차 결정…“모든 활동 중단하겠습니다”
2025년 12월 16일, 코미디언 박나래가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공개한 사과 영상이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 속 박나래는 수척해진 얼굴로 등장해 고개를 깊이 숙이며 최근 제기된 갑질 및 불법 의료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많은 분들께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자신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나래는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활동 중단의 이유를 전했고, 현재 출연 중이던 MBC‘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상태입니다. 내년 1월 방영 예정이던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도 제작 및 편성이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대중적 이미지로 사랑받던 박나래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선언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전 매니저들의 폭로…갑질·불법 의료·횡령 의혹까지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오해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에게 술자리 강요,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등 부당한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24시간 대기 근무와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들은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주장하면서 횡령 및 불법 의료 행위 의혹까지 제기하였습니다.
특히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를 소속사 직원으로 허위 등재하고, 그에게 1월부터 11월까지 약 4,400만 원의 급여를 지급했으며, 3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회사 명의 계좌에서 송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행위를 두고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고, 박나래 역시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박나래의 입장…“절차에 맡기고 조용히 정리하겠다”
논란에 휘말린 박나래는 영상에서 “이번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추가적인 공개 발언을 하지 않겠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이 선택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묻기 위함이 아니다”라며, 감정을 배제하고 조용히 사안을 마무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박나래는 “모든 활동을 멈추고 제 자리에서의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이며, 이 사건으로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를 받거나 논쟁이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양측 입장 엇갈려…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까
사과 영상 이후에도 사태는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 대면해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고 밝혔지만, 전 매니저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사과나 합의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박나래가 술에 취한 상태로 “다시 함께 일하자”, “노래방 가자”는 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상황에서, 법적 조사와 재판을 통해 진실이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예계에서는 박나래 사건을 계기로 ‘셀럽과 스태프 간의 권력 관계’, ‘소속사 자금의 사적 사용’ 등에 대한 문제의식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으며, 팬들과 대중은 박나래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박나래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사태 수습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상태로, 논란의 결말은 시간이 지나야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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