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8년간 깊은 관계를 이어온 박진영과 안소희의 진짜 관계
||2025.12.17
||2025.12.17
가요계 거장 박진영이 전 원더걸스 멤버 안소희에게 “소희야 괜찮아, 가만히 있어도 돼”라고 말해줬던 충격적인 일화를 고백하며, 후배의 변화된 모습에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MBC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박진영과 안소희는 단둘이 밥을 먹던 중 겪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는 “소희가 끊임없이 말을 거는 거예요. 제가 아는 소희는 절대 그런 아이가 아닌데 벌써 사회에 물들어서 억지로 정적을 깨려는 모습이 안타깝더라고요”라고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안소희의 평소답지 않은 모습이 ‘사회에 물들어 억지로 정적을 깨려는’ 안쓰러운 노력으로 비쳤다는 박진영의 충격 발언은 곧바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박진영의 깊은 우려는 두 사람이 단순한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관계를 넘어선 특별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했다.
박진영은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 내에서 안소희와 선미 단 두 명만이 ‘PD님’이라는 호칭 대신 반말을 쓰는 유일한 후배이며, 이들이 ‘정말 친구이자 딸과 아빠 같은 사이’라고 밝혔다. 이는 18년간 이어져 온 두 사람의 깊은 신뢰 관계를 방증한다.
그는 안소희의 타고난 순수한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그녀가 연예계의 환경 속에서 겪었을 고충에 대해 깊은 연민을 느꼈다고 전했다. 실제로 박진영은 이들의 애틋한 관계를 지키기 위해, 안소희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려는 사람들을 몰래 차단하며 ‘방패’ 역할을 자처해 그녀를 보호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박진영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묵묵히 후배의 순수함을 지켜주는 데 집중해왔다.
박진영의 진심 어린 보호 아래 성장한 안소희 역시 이제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소희는 “저도 이제 서른이 되다 보니까 성격이 많이 달라졌어요. 이제는 내가 제일을 챙기게 되더라고요”라며, 이제는 역으로 박진영을 걱정하는 어른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훈훈한 사제지간의 정을 과시했다. 18년간 이어진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사제지간을 넘어선 가족 같은 유대감을 보여주었다.
한편, 배우 안소희는 연극 무대에서의 꾸준한 도전을 이어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영화 ‘싱글라이더’와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서른, 아홉’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 온 안소희는 최근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신작 연극 ‘그때도 오늘2: 꽃신’에 캐스팅되며 세 번째 연극 도전에 나섰다. 공연은 12월 16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