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춘장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짜장 맛집 5곳
||2025.12.19
||2025.12.19
짜장은 볶아낸 춘장의 깊은 고소함과 면의 조화가 핵심인 중식 대표 메뉴이다. 불향과 기름기의 균형에 따라 같은 짜장이라도 전혀 다른 맛을 보여준다. 양파의 단맛과 소스의 농도가 잘 맞을수록 완성도가 높아진다. 간짜장과 옛날짜장처럼 스타일 차이도 뚜렷해 취향에 맞게 고르는 재미가 있다. 단순해 보이지만 조리 과정의 디테일이 맛을 좌우하는 음식이다. 지금부터 짜장 맛집 5곳을 알아보자.
종로구 누하동에 위치한 영화루는 종로 토박이들은 누구나 아는 오래된 중국 음식 맛집이다. 무려 서촌의 업력 55년, 3대째 내려오는 식당이라고. 오래된 곳이니만큼 이미 SNS,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고 청와대와 가까워서인지 대통령이 즐겨 찾는 중국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내부에 들어가면 벽면 한가득 메운 연예인들의 사인이 이 곳의 인기를 증명해 준다. 영화루의 시그니처 메뉴는 고추 간짜장. 보통의 간짜장처럼 보이지만 소스속에 잘게 자른 청양고추가 많이 들어있는데 소위 말하는 맵찔이들에게는 다소 매울 수 있으니 주문 시 맵기 조절은 필수. 일반 짜장이 느끼하다면 고추 간짜장으로 매콤하게 즐겨보자.
매일 11:00-21:00
고추간짜장 12,000원
매년 블루리본에 이름을 올리는 이 중식당은 캐주얼한 점심부터 격식 있는 접대 자리까지 두루 어울리는 곳이다. 넓고 쾌적한 매장 환경 덕분에 회식 장소로도 자주 선택되며, 다양한 구성의 메뉴로 만족도를 높인다. 대표 인기 메뉴는 부드럽고 깊은 맛이 인상적인 마파두부와 풍미 가득한 파리머리볶음으로, 두 가지 모두 밥과 잘 어울려 ‘밥도둑세트’라는 이름으로 제공된다.
평일 11:00 – 22:00(B.T 15:00 – 17:00), 토요일/공휴일 12:00 – 21:00, 일요일 휴무
마파두부 25,000원, 창잉터우 25,000원, 취닭날개 38,000원
한국전쟁 이후부터 지금까지 을지로 3가를 지키고 있는 을지로 터줏대감 오구반점. 이 곳은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곳의 대표 메뉴는 짜장도, 짬뽕도 아닌 바로 군만두이다. 손으로 직접 빚어 다소 모양은 투박하지만 바삭한 만두피 안에 고기가 가득 차 있어 얼큰한 이과두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곳. 물론 군만두 외에도 짜장면, 짬뽕, 볶음밥 등 다양한 중국요리를 즐길 수 있으니 을지로에서 중국 음식이 생각난다면 오구반점으로 향해보자.
월-일 11:00-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군만두 11,000원 / 짜장면 8,000원
영등포시장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동순각은 영등포 시장에서 50년 가까운 업력을 자랑하는 중국집이다. 비교적 소박하고 아담한 규모의 식당은 매장에서도 식사가 가능하고 배달도 겸하고 있다. 1975년부터 운영한 동순각은 담백한 고추짬뽕과 뜨끈뜨끈한 소스를 한가득 부어 꾸덕하게 먹기 좋은 간짜장이 인기 메뉴이니 참고할 것.
전화문의
짜장면 6,000원 / 간짜장 7,000원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홍운장’은 1925년부터 3대째 이어오는 화상이 운영하는 중국집이다. 불맛을 살린 짬뽕이 인기 메뉴이며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로 인정받고 있다. 중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탕수육도 별미 중의 별미.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면서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곳인 만큼 대한민국에 얼마 남지 않은 화상이 운영하는 중식당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방문해보자.
매일 11:30 – 21:00 월요일 휴무
옛날짜장 9,000원, 기스면 12,000원, 짬뽕 9,5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