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가장 예쁜 한국 여성 DJ의 안타까운 근황…머리가 얼마 없다
||2025.12.22
||2025.12.22
세계적인 무대를 누비며 화려한 ‘금발 헤어’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던 유명 DJ 소다가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K팝 페스티벌 등 글로벌 무대에서 트렌디한 스타일로 주목받던 그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용실 시술로 인해 머리카락이 심각하게 손상된 피해 사실을 직접 공개한 것이다.
DJ 소다는 원래 친구들이 놀랄 만큼 머리숱이 많고 모질이 굵고 튼튼했던 ‘건강 모’의 소유자였음을 밝혔다. 심지어 “인생에서 자신보다 머리숱 많은 사람을 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최근 미용실에서 탈색 시술을 받은 후, 예상치 못한 화학적 손상으로 머리카락이 완전히 ‘녹아내렸다’고 토로했다.
현재 남아있는 머리카락은 “전체의 10%밖에 되지 않는다”는 처참한 상황이다. 그는 “이렇게 머리카락이 없어질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손상 정도가 심했던 뒤통수와 옆머리 부분을 밀 수밖에 없었다. 외모가 직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엔터테이너에게는 치명적인 피해였다. 특히, 그는 “어떤 사람이 ‘학대당한 강아지 같다’고 했다는데 그 말이 너무 와닿았다”며 외적인 변화뿐 아니라 “너무 슬프고 마음이 무너진다”며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했다.
문제의 발단은 2021년 말부터 평소 갈색 염색만 하던 그에게 헤어디자이너가 스타일이 지겹다며 탈색을 권유하면서 시작됐다. 헤어디자이너를 믿고 시술을 맡겼지만, “탈색으로 이렇게까지 머리가 손상된 사람을 본 적도,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었다”는 것이 DJ 소다의 설명이다.
더욱 공분을 산 대목은 시술을 진행한 미용실 측의 무책임한 태도였다. DJ 소다는 “최근 ‘억대 소송을 하고 있다’는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지만, 그분들에게 돈 받아서 뭐 하겠느냐”며 소송설을 부인했다. 그는 과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단 한 푼도 받지 않고 용서하려고 기회를 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용실 측은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런 적 없다는말과 시술 당일에 머리 잘됐다고 하지 않았냐”며 게시물을 내려달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토로했다.
DJ 소다는 “여전히 이렇게 우울하게 지내고 있는데, 해당 디자이너분은 프로필 사진까지 새로 찍어서 올리셨다”며 “아무 일 없었던 척 일상을 이어가고 계신 모습에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DJ 소다는 길에서 마주친 모르는 이들까지 걱정해주는 응원 덕분에 “잘 버티고 있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