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웃는’ 김고은을 만날 시간..'자백의 대가' 넘어 '유미의 세포들3'
||2025.12.19
||2025.12.19
배우 김고은이 처절한 아픔을 딛고 웃음을 되찾는다. 올해 주연한 '은중과 상연'부터 '자백의 대가'까지 비극의 한복판에 놓인 인물이 돼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 데 이어 내년에는 다시 '유미'로 돌아온다.
김고은은 내년 상반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극본 송재정·연출 이상엽) 시즌3를 내놓는다. 의인화된 세포들과 함께 성장하는 주인공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21년 시즌1로 출발해 2022년 후속편으로 이어진 인기 시리즈다. 김고은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2030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타이틀롤 유미로 활약하고 있다. 상대를 무장해제시키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를 띠고 주변을 밝히는 인물이다.
'유미의 세포들3'가 더 반가운 이유는 김고은이 최근 내놓은 주연작들의 분위기의 영향이기도 하다. 지난 9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어린 시절 만난 친구와 30여년간 이어진 질투와 동경, 인연과 악연의 이야기를 완성한 김고은은 지난 5일에는 스릴러 '자백의 대가'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두 명을 잔인하게 죽인 살인범이자, 감옥에서도 또 다른 살인을 계획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 됐다.
극의 분위기는 무겁지만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를 통해 역량을 증명한 김고은은 대체 불가 배우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000만 흥행 영화 '파묘'로 시작된 '김고은의 전성기'가 올해 두 편의 드라마로 이어지면서 더 확고해진 상황에서 내년에 '유미의 세포들3'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이번 시즌3는 스타 작가가 된 유미의 이야기다. 유미밖에 모르는 세포들과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갈등을 딛고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다. 1, 2편에서 김고은과 호흡한 안보현, 박진영에 이어 이번에는 새로운 순록으로 김재원이 출연한다. '은중과 상연'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김고은과 김재원은 당시 못다 이룬 애틋한 감정을 이번 '유미의 세포들3'로 이어가면서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도 선물한다.
촬영을 마친 김고은은 "배우로 하나의 캐릭터를 긴 시간 동안 연기하는 일은 굉장히 의미있고 특별한 경험"이라며 "시즌을 이어온 시간만큼 성정한 유미의 인생에서 겪는 여러 변곡점을 잘 담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김고은의 2026년 주연작은 더 있다.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이 연출하고 '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혼'이다. 사극과 멜로 등 여러 장르가 복합된 드라마로 김고은은 강동원과 호흡을 맞춰 내년 초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쉼 없이 작품에 도전하는 김고은은 최근 맥스무비와 인터뷰에서 "왜인지 모르겠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 드는 요즘"이라며 "다음 작품도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