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흑백2’ 제작진도 등 돌려… ‘퇴출 임박’
||2025.12.19
||2025.12.19
백종원을 향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제작진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16일 오후 5시에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 2’에서는 백종원이 얼굴을 비추자 그를 ‘심사위원’으로 소개하는 자막이 포착됐다. 이는 지난해 9월 공개된 시즌 1에서 백종원을 ‘대한민국 최고 경영인’으로 소개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백종원을 둘러싼 각종 논란 이후 제작진의 인식 역시 달라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백종원은 ‘흑백요리사 시즌 1’의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주축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화제성의 중심에 섰던 그는 다수의 방송을 통해 쌓아온 높은 대중적 인지도와 함께 기존 가지고 있었던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총괄 셰프인 안성재와 대중 사이의 거리감을 좁히는 데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시즌 1에서와는 다른 위상을 맞이하게 되었다. 백종원은 현재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와 관련해 식품 표시·광고법,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 총 14건의 사건이 접수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백 대표는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라는 내용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방송 활동을 일시적으로나마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는 그의 말과 달리 이후 ‘남극의 셰프’에 출연하면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이제 진정성 논란 역시 피해 갈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흑백요리사 시즌 2’가 이른바 ‘백종원 리스크’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지, 넘어설 수는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에서 진행된 ‘흑백요리사 시즌 2’ 간담회에서 김학민 PD는 백종원 출연 논란과 관련해 “시청자분들의 피드백이 굉장히 많다”라면서 “이를 무겁고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면서 참혹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흑수저’ 요리사가 최고의 스타 요리사 ‘백수저’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100명의 계급 전쟁이다. 시즌 1에선 ‘흑수저’인 나폴리 맛피아가 ‘백수저’ 에드워드리를 꺾고 우승하며 상금 3억 원을 거머쥐었다. 백종원과 미슐랭3스타 안성재 셰프는 시즌 1에 이어 이번에도 심사위원을 맡았다. 시즌 2는 총 13부작으로 편성되었으며, 지난 16일 1-3회를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