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가수, 긴급 병원行…연예계 초비상
||2025.12.19
||2025.12.19
일본에서 활약 중인 방송인 겸 가수 스기타 아키히로가 심부전으로 인해 급히 응급실로 향했다. 지난 15일 새벽(현지 시각) 아키히로는 갑작스레 응급실로 이송됐다. 그는 자신의 개인 SNS에 “나의 병명은 울혈성 심부전이며 심근경색 의심 소견이 있어 심장 검사를 위해 입원 중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가 직접 공개한 그의 근황은 안색이 창백했고, 앞서 그는 3년 전 후두암 3기 투병 소식을 알린 사실이 있어 팬들의 걱정을 더욱 자아냈다.
아키히로는 오사카에서 열린 후생노동성 주최 의존증 심포지엄 무대에서 공연 직후 몸에 이상을 느꼈다고 첨언했다. 그는 “평소보다 격한 두근거림 증상이 엄습해 전체적으로 아예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웠다”라며 “그날 밤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쉬기 어려운 증상이 지속돼 참다못해 구급차를 불렀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병원에서 최소 2주 간의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예정된 공연들을 잠정 연기했다.
아키히로는 1999년 4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약 4년간 ‘노래 형’으로 활약하며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과거 게이오기주쿠 대학 문학부를 졸업했으며 ‘노래 형’으로 유명세를 얻기 전에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대표작으로는 ‘레 미제라블’ 등이 있다.
과거 약물 사건 등으로 연예계 활동을 잠시 중단했지만 이후 재활에 성공했다. 그는 일본 후생노동성 등에서 주관하는 약물 남용 방지 관련에 직접 참여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선행도 베풀고 있다. 암 투병 중임에도 그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투병기 내내 음악 활동을 병행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심부전의 초기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거나 누우면 호흡이 어려워지고, 다리나 발이 붓거나 체중이 갑자기 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피로감, 식욕 감소, 복부 팽만, 밤중 잦은 배뇨,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노년층의 경우 이러한 증상을 단순한 노화나 피로로 여기기 쉽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런 가벼운 증상이 심장 기능 저하를 알리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라며 “흉부 X선과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를 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13일 코미디언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촬영 도중 쓰러져 응급실로 긴급 호송됐다. 급성 심근경색의 치료가 지연될 경우에도 급성 심부전과 심인성 쇼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