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10년 동안이나 집착했던 남자 연예인이 정체
||2025.12.22
||2025.12.22
개그우먼 박나래가 배우 박보검을 향해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나래바’ 초대 공세가 단순한 예능적 설정을 넘어 무례한 집착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박나래는 지난 10년간 각종 공식 석상과 방송을 통해 박보검을 자신의 사적 공간인 ‘나래바’에 초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수십 차례 피력해 왔다. 특히 그녀는 초대 목적에 대해 “박보검의 순수한 미소를 싹 다 빼고 싶다”는 자극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이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웃음보다는 불쾌감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박보검의 명확한 거절 의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태가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박보검은 그동안 “나중에 가겠다”는 정중한 표현으로 완곡하게 거절의 뜻을 전해왔으나, 박나래는 이를 무시한 채 소속사에 공식 공문을 보낼 생각까지 했다고 밝히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최근 연예계 내 성인지 감수성과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박나래의 행동이 ‘상대방이 원치 않는 과도한 호의’를 강요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성별을 바꿔서 생각하면 이는 명백한 괴롭힘이자 공포”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은 현재 박나래의 캐릭터가 가진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예능이라는 미명 아래 행해지는 누군가를 향한 끈질긴 ‘집착’이 과연 건강한 웃음인지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상대방이 곤혹스러워하는 설정을 10년째 반복하는 것은 캐릭터의 일관성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하는 고집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