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로 기억 잃어”… 조혜련, 결국 눈물 쏟았다
||2025.12.20
||2025.12.20
‘언포게터블 듀엣’ 조혜련이 치매로 기억을 잃은 어머니를 모시는 효녀 가수의 사연을 접하고 눈물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에는 10년동안 치매 어머니를 모신 효녀 가수 배진아가 출연했다.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MBN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이다.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글로벌 공감 기획으로 화제를 모았다.
장윤정이 MC로 나서고, 조혜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이 패널로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는 행사의 여왕이자, 14년 차 트로트 가수 배진아와 치매 투병 중인 78세 어머니가 함께 했다. 또한, ‘메모리 싱어’로 대한민국 대표 감성 보컬리스트 윤민수가 출격해 감성폭발 가창력으로 배진아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배진아는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어머니가 과거 일은 선명하게 기억하시지만, 현재의 기억은 돌아서면 잊어버리신다”라고 밝혔다. 어머니는 방금 올라탄 ‘기억 버스’에서도 자신이 어디 있는지 몰라 혼란스러워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조혜련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배진아는 “어머니가 치매 진단을 받자마자 집으로 모셔왔다“라며 “10년 동안 고향인 마산에서 어머니를 모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최근에 서울 언니 집에 모셨다고. 배진아는 “내가 지금까지 못 모신 게 마음의 짐이다”라고 오열했다. 현재 마산에 거주 중인 배진아는 서울에 계신 어머니를 위해 대게와 꽃다발을 준비해 MC 장윤정을 뭉클하게 했다.
고향에서 공수한 대게살을 손수 발라 어머니의 밥그릇 위에 놓아주는 배진아의 야무진 손길에 장윤정은 “살뜰히도 챙기셔. 효심이 대단하시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보는 내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치매 가족을 둔 사람이라 더 가슴이 아팠다”, “배진아 진짜 효녀다. 말이 안 나온다”, “눈물 난다”, “너무 슬픈 이야기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조혜련도 같이 울어서 더 몰입됐다”, “이런 프로그램이야말로 진짜 음악 예능”, “부모님 생각나서 전화부터 드렸다”라는 댓글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일부 시청자들은 “치매 가족을 둔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방송”, “연출도 과하지 않고 진심이 느껴졌다”라며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