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와 절친 청담동 호루라기가 무려 10년간 의절한 이유
||2025.12.22
||2025.12.22
한때 ‘청담동 호루라기’로 불리며 방송가를 휩쓸었던 이진성이 절친 가수 싸이와 10년간 절연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진성은 스피드 스케이팅 주니어 국가대표와 대한빙상연맹 서울지부 최연소 이사를 지낸 엘리트 체육인 출신이다. 어린 나이에 큰 자리를 맡게 되면서 어른들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 항상 정장 차림과 호루라기를 지니고 다녔다.
이 독특한 모습이 절친 가수 싸이의 권유와 강호동 등의 요청으로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출연하며 ‘청담동 호루라기’라는 별명을 낳았다. 출연 당시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부터 5위까지 그의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그는 절친 싸이와의 10년 의절이라는 아픈 과거를 공개했다. 이진성은 싸이와 아침, 점심, 저녁을 함께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으며, 싸이의 히트곡 ‘새’와 ‘챔피언’ 활동 당시에는 함께 놀던 나이트클럽 DJ들에게 직접 노래를 틀어달라고 부탁하며 적극적으로 돕기도 했다.
이진성은 “싸이가 너무 잘나가고 대성공을 거두며 만나는 사람들의 ‘급’이 달라지자 어느 순간부터 같이 놀다가 연락이 없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이진성은 싸이를 향한 서운함과 분노로 욕도 서슴지 않고 하고 다녔다고 털어놓았다.
10년이 흐른 뒤, 싸이가 먼저 “염치 무릅쓰고 전화했다. 내가 형인데 내 자격지심인 것 같다. 나도 미안하다”며 사과를 전했고, 이로써 두 사람의 길었던 관계 단절은 극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연예 활동 이후 사업가로 변신한 이진성은 스시바, 프랑스 레스토랑, 곱창 사업 등 여러 사업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하는 쓴맛을 봤다.
그러나 그는 이 실패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최근 코스메틱 회사 이사로 재기에 성공, 현재는 본인 유튜브 채널 ‘청담동호루라기티비’를 통해 구독자들과도 꾸준히 소통을 하고 화장품 및 바디케어 제품을 개발해 해외로 수출하는 등 사업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