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이 회식에서 김지수를 당황하게 만든 한마디
||2025.12.22
||2025.12.22
최근 과거사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을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가 동료 배우에게 건넸던 사적인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대중의 날카로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 제작보고회에서 상대역이었던 배우 김지수에게 건넨 ‘뜻밖의 한 마디’가 그가 연예계 활동에 마침표를 찍은 지금, 새롭게 해석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2018년 10월 4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조진웅은 극 중 아내 역을 맡은 김지수에게 “저도 살다 보니 미인 와이프를 얻었다. 김지수 선배님이 너무 잘 받아주셔서 편했다”고 말하며 극찬했다. 그는 곧이어 실제 아내에게 “여보 미안해”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지수가 공개한 회식 일화가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김지수는 “촬영 중 조진웅 씨가 한번 서울에 다녀온 적이 있다. 다녀오시더니 술 한잔 드시고 기분이 좋으셨는지 ‘내가 앞으로 남은 동안에는 예진이 두고 절대 서울 안 간다’고 하더라. 되게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조진웅은 “제가 선배님을 잘 보필했다는 뜻”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당시에는 동료 배우 간의 격의 없는 덕담이나 유쾌한 에피소드로 치부되었던 이 발언은, 현재 조진웅이 겪고 있는 과거사 논란과 맞물려 그 무게감이 완전히 달라졌다.
조진웅은 고등학생 시절 차량 절도 및 성폭행 연루 의혹, 무명배우 시절 극단 동료 폭행으로 인한 벌금형, 음주운전 전력 등 복합적인 사생활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그는 가장 논란이 된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미성년자 시절의 일부 잘못과 성인이 된 후의 폭행 및 음주운전 전력 등 나머지 의혹들은 사실상 인정하며 대중에게 사과했다.
결국 조진웅은 지난 2025년 12월 6일, 소속사를 통해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라며 공식적인 은퇴 의사를 밝히기에 이르렀다.
그는 이 결정이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무거운 책임감 속에 은퇴를 택한 상황에서, 과거 술자리에서 나온 ‘솔직함’을 표방했던 발언들이 재조명되자 대중들은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