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배우, 돌연 ‘암 투병’ 고백…
||2025.12.22
||2025.12.22
전 세계적 인기를 자랑하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피부암 투병을 고백했다. 무려 지난 몇 년간 총 6번이나 피부암에 걸렸다는 것.
지난 10일(현지 시각) 방송된 ‘하워드 스턴 쇼’에는 휴 잭맨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잭맨은 “지난 몇 년간 6번 정도 피부암에 걸렸다”라며 “피부암의 종류에는 흑색종, 편평상피암, 그리고 기저 세포암 세 가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중 기저 세포암을 앓고 있다는 그는 “기저 세포암이 가장 흔한 형태이며,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잭맨은 “만약 (기저 세포암을) 제거하지 않으면 뼛속으로 침투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뼈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라며 “의사로부터 면역 체계가 변화함에 따라 앞으로도 더 많은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피부암 발병 원인에 대해 그는 “단 한 번이라도 심하게 햇볕에 탄 적이 있다면 그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위험성을 강조했고, 시청자들에게 정기 검진을 권유하기도 했다. 잭맨은 처음 피부암을 진단받은 뒤에도 태닝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 과거를 후회한다며 “진단받은 후에도 ‘아, 그래도 휴가 가서 태닝하는 게 좋지’라고 생각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나는 바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3년 당시 아내였던 데보라 리 퍼니스의 조언 덕에 코에서 기저 세포암을 처음 제거했다고 전했다. 이후 2015년까지 코에서 세 번, 어깨에서 한 번 등 총 네 번 피부암 제거 수술을 겪었고, 이후로는 꾸준히 검진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는 1996년에 결혼해 두 자녀를 입양, 가정을 꾸렸으나 27년 만인 2023년 공동 성명을 통해 별거 사실을 알렸다. 지난 5월에서야 공식적으로 이혼 소송이 종료됐다.
휴 잭맨은 호주 출신의 배우, 가수이자 프로듀서다. 1999년 영화 ‘어스킨빌 킹스’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2000년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 역을 맡아 많은 이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토니상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뮤지컬 및 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프라임 타임 에미상 최우수 예능인상, 새턴 시상식 영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눈부신 행보를 보여주었다.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 오르기도 한 그는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 ‘위대한 쇼맨’ 등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저력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