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잇는 김성규..‘모범택시3’ 빌런 보는 재미 쏠쏠
||2025.12.22
||2025.12.22
배우 장나라에 이어 이번에는 김성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이 또 한 번 강렬한 빌런을 전면에 내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악인으로 '보는 재미'를 더해온 가운데, 김성규가 어떤 얼굴의 빌런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일 방송한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 10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연습생들의 꿈을 이용해 불공정 계약과 성상납을 강요해 온 강주리(장나라)의 악행을 밝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강주리에게 짓밟힐 뻔했던 걸그룹 엘리먼츠의 데뷔 무대를 성사시키며 통쾌한 반격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11.9%(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던 8회(12.3%)의 수치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흥행세를 이어갔다.
과거 걸그룹 멤버였던 강주리는 다리에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도 소속사의 강요로 무리하게 활동을 이어가다 무대 위 사고로 결국 다리를 잃었다. 그는 같은 꿈을 품은 연습생들을 추락시키면서 자신의 실패를 보상받으려는 잔혹한 악행을 저질러 왔다. 김도기는 연예기획사 대표라는 껍데기 뒤에 감춰뒀던 강주리의 추악한 민낯을 드러냈고, 강주리 일당이 유흥업소와 결탁해 연습생들에게 접대를 강요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강주리의 실체가 뉴스로 보도되면서 세간이 발칵 뒤집어지자 그는 취재진을 피해 자신의 펜트하우스 옥상으로 몸을 피했고 그곳에서 정체를 드러낸 김도기와 마주했다. 끝까지 반성 없는 뻔뻔한 모습을 보여준 강주리는 난간 아래로 떨어졌고 도움을 주려는 김도기를 뿌리치고 스스로 추락하는 최후를 맞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연에 도전한 장나라는 성공한 사업가의 외피 뒤에 탐욕과 뒤틀린 내면을 감춘 인물을 냉혹하고 잔혹하게 그려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제 바통은 김성규에게 넘어간다. 일본배우 카사마츠 쇼, 윤시윤, 음문석, 장나라에 이어 다섯 번째 빌런으로 특별 출연하는 김성규는 영화 '범죄도시' '악인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 등 다양한 장르물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온 바 있다. 이에 그가 '모범택시3'에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김성규는 극 중 고작가 역으로 등장한다. 고작가는 수상한 섬 삼흥도에서 사진 작업을 하는 포토그래퍼로, 겉보기에는 범죄나 악행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가 품고 있는 비밀과 베일에 가려진 빌런의 실체가 어떤 충격을 안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김성규가 출연하는 새로운 에피소드는 삼흥도를 배경으로 하는 블록버스터급 이야기"라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