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로 돌아오는 박지훈, 몸무게 15kg 감량한 사연은
||2025.12.22
||2025.12.22
"촌장과 어린 선왕의 우정을 그린 영화"
내년 2월4일 개봉하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대해 장항준 감독이 작품을 소개하며 한 말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6대 왕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 작품.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단종 이홍위를 연기했다.
이번 영화는 박지훈이 지난해 '오드리'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스크린 주연작으로, '약한영웅 Class'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그는 학교 폭력에 맞서는 모범생의 사투를 그린 '약한영웅 class' 시리즈에서 주인공 연시은을 연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어 선보이는 '왕과 사는 남자'는 사극으로, 내년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한국영화 기대작에 꼽힌다. 흥행 보증수표 유해진의 출연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왕과 사는 남자'는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를 감시하게 된 마을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유배지에서 피어난 엄홍도와 이홍위의 신분과 나이를 넘어선 우정을 담는다. 유해진이 엄홍도로 분해 박지훈과 '브로맨스'를 펼친다.
박지훈은 "역사적으로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보니 대본을 보면서 순수하게 접근하려고 했다"며 "감독님과 수없이 리딩을 하면서 말투, 자세 등의 틀을 잡아갔다"고 인물을 만들어간 과정을 밝혔다.
특히 앞서 공개된 영화 티저 영상에서 박지훈은 기력 없는 얼굴과 쇠약한 몸으로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이홍위의 모습을 온몸으로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이번 작품을 위해 무려 15kg의 체중을 감량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지훈은 "어린 나이에 그런 일을 겪으면 어떤 감정이 들까 고민했다"며 "(이홍위의) 무기력하고 공허한 느낌을 외적으로도 표현하고 싶어서 거의 안 먹었다. 안쓰러운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 대한 박지훈의 노력을 바로 곁에서 지켜본 유해진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해진은 "박지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마지막 슬픈 장면은 박지훈이어서 그런 연기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고마웠다"고 치켜세웠다.
'왕과 사는 남자'는 '기억의 밤' '리바운드' '오픈 더 도어' 등을 선보인 장항준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에는 유해진, 박지훈과 함께 당대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 이홍위를 보필하는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 등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