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돌연 ‘비보’… 눈물바다
||2025.12.22
||2025.12.22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허벅지 근육 통증과 치아 문제로 올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결장했다. 22일(현지 시각) 독일 매체 TZ는 “연말에 접어들며 뮌헨은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라며 “장기 부상자 외에도, 김민재 역시 치아 문제와 허벅지 근육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앞선 문제들로 이미 주중 훈련 강도를 대폭 낮췄다. 이후 의료진이나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과의 협의를 통해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특히 매체는 “과거 아킬레스 건염 문제를 겪던 그는 통증을 안고 계속 경기에 나서야 하는 경우가 반복적으로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그는 전반기까지 공식전 17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15경기 중 단 9경기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선발 출전은 단 6차례를 기록했다.
최근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탄 타와의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리고 있다. 최근에는 이토 히로키와 출전 시간을 나눠 갖고 있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중 5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전은 단 1차례뿐이었다.
같은 날 현지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뮌헨은 현재 여러 선수가 동시에 무너지거나, 불운을 겪는 것처럼 보이는 다소 이상한 단계에 있다”라며 “클럽과 대표팀 일정을 가리지 않는 빡빡한 일정 속에, 콤파니 감독은 앞으로 선수들의 건강과 컨디션을 더욱 면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재가 불황에 빠진 가운데 이날 뮌헨은 승리로 개막 무패 행진을 15경기(13승 2무)로 늘렸고, 단독 1위를 지켰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쪽 풀백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헤더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낸 뮌헨은 전반 32분 마이클 올리세가 문전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만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41분 루이스 디아스가 헤더로 쐐기골을 꽂았고,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이 마무리 득점에 성공하며 4-0 완벽한 대승을 완성했다.
특히 마무리 득점을 완성한 케인은 78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 100개를 채워 아리언 로번(119경기)이 보유했던 역대 분데스리가 최소 경기 공격포인트 100개 달성 기록을 무려 41경기나 줄였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2023~2024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96경기 4골 3도움을 올렸다. 이적 첫해 당시 무관에 그치며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이듬해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며 실력을 증명해 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결승전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오는 2028년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