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주사 이모’ 알고 있었다… ‘영상 파묘’
||2025.12.23
||2025.12.23
이른바 연예계 ‘주사 이모’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과거 기안84의 링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9 MBC 연예대상’에서 기안84와 헨리는 ‘나 혼자 산다’ 속 ‘헨기형제’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기안84는 수상 소감 도중 같은 ‘나혼산’ 멤버인 박나래와 전현무의 링거 투여 사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얼떨결에 시작한 프로그램이 4년이 됐다. 원래는 현무 형도 있고 어른들도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여기서 내가 제일 오래됐다”라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의 이름을 차례차례 언급하면서 “현무 형, 시언이 형이 내가 사람처럼 살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라면서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박나래에 대해서는 “(박나래가) 올해 프로그램을 하면서 링거 맞으러 한두 번 가더라. 몸이 안 좋다. 술을 줄여야 한다”라면서 박나래를 걱정했다. 그러면서 “더 가슴 아픈 건 현무 형도 링거를 맞았다. 첨성대(경주) 보러 갔을 때였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발언은 구체적인 의료 기록이나 정황적 설명 없이 기안84의 입에서만 전해진 내용이다. 따라서 실제 진료·처방 여부나 합법, 불법성에 대해서는 이렇다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다만 최근 연예계 불법 진료 논란으로 대중의 시선이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진 상황에서, 이 같은 과거 발언이 다시금 소환 및 재조명되면서 당시에는 지나쳤던 사안이 수면 위로 떠오른 모습이다. 실제로 MBC 공식 유튜브 채널 ‘MBCentertainment’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최근 알고리즘을 타고 다시 노출되면서 새로운 댓글이 줄지어 달리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논란은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과거 영상이 다시 소환되는 이른바 ‘파묘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잡음은 한동안 끊이질 않고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박나래로부터 특수상해와 성희롱,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면서 서울 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 그뿐만 아니라 5일엔 서울 강남 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하기까지 했다. 아울러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예고했고 결국 박나래는 공식 사과문과 함께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현무는 지난 2016년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차량 이동 중 링거를 맞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소속사 SM C&C 측은 해당 장면과 관련해 의사의 판단 아래 처치했다면서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라며 단호히 선을 긋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