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정유라가 엄마 면회갈때 남성 접대부를 데려오는 이유
||2025.12.24
||2025.12.24
국정농단 사태가 마무리된 지 시간이 흘렀지만, 관련 인물들의 행동은 여전히 논란을 만든다. 조용히 이뤄져야 할 교도소 면회 장면이 다시 회자된 이유는 그 방식이 상식을 크게 벗어났기 때문이다. 주진우 기자의 폭로로 알려진 이 장면은 대중의 시선을 다시 끌어당겼다.
주진우 기자는 방송에서 최순실이 수감 중이던 지방 교도소를 찾는 정유라의 면회 풍경을 전했다. 가족 면회라면 대개 보호자나 직계 가족이 단독으로 방문한다. 그러나 정유라는 매번 예상 밖의 동행자를 데리고 나타났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그 동행자는 남성 접대부였다. 정유라가 면회를 갈 때마다 이들을 대동했다는 설명에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교도소라는 공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현장 관계자들 역시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출연진은 “왜 그런 행동을 했느냐”, “어머니에게 함께 보이려고 데려간 것이냐”고 물었다. 주 기자는 의도를 단정할 수 없다며 웃음을 보였지만, 상황을 재연하며 “엄마, 얘 이쁘지, 내가 비싼 돈 주고 데려왔어”라는 식의 과시였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말 그대로 상상하기조차 난감한 장면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반응은 당혹 그 자체였다. 일반적인 가족 관계나 면회 문화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현장에서도 “그 정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말이 나왔다는 후문이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정유라의 언행은 여러 차례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법적 책임과는 별개로 사회적 시선은 여전히 냉정하다. 이번 면회 일화 역시 그 연장선에서 다시 소비되고 있다.
면회는 수감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그 취지와 동떨어진 행동은 제도의 의미를 흐린다. 공적 사건의 당사자라는 점에서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수밖에 없다.
시간이 흘러도 과거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조용히 지나갈 수 있었던 일상이 다시 논란이 되는 이유다. 이 면회 장면은 국정농단이 남긴 후유증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