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층서 子과 뛰어 내릴까"… 산후우울증 털어놓은 女배우
||2025.12.24
||2025.12.24
출산 이후 일상으로 돌아간 한 배우의 마음속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산후우울증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털어놓은 배우 김현숙이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 10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김현숙은 '결혼, 안 하면 외롭고 하면 괴롭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날 김현숙은 출산 이후 겪었던 심각한 심리 상태를 조심스럽게 털어놨습니다.

그는 "아이를 낳고 몸이 힘든 것도 있었지만, '이 아이를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강박감이 너무 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집안의 거의 가장이다 보니 상황 상 오래 쉴 수 없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특히 "1월 18일에 아이를 낳고, 3월 둘째 주부터 다시 일하기 시작했다. 학교 강의를 하러 KTX를 타고 부산에 다녔고, 6월에는 '막돼먹은 영애씨'를 촬영했다. 8월에는 '진짜 사나이'에도 출연했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아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강박과 달라진 환경 속에서 숨이 막히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유 수유와 수면 부족, 끊임없는 육아 일정이 심리적 부담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출산 이후 공포심과 죄책감이 함께 찾아왔다고 털어놨습니다.
김현숙은 "가만히 있으면 모성애가 생길 줄 알았다. 그런데 죄책감이 몰려왔다. 그 마음을 누르다 보니 아파트 6층에 살 때 '내가 갑자기 아이랑 뛰어내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차를 타러 갔는데 '기찻길에 뛰어들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했다"라고 떠올렸습니다.
김현숙은 당시를 돌아보며 "지금 생각해보면 산후우울증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현숙은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2020년 12월 이혼 후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결혼생활을 공개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방송 출연 후 불과 9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힘든 시간을 지나온 김현숙은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전하며 같은 상황을 겪는 이들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시간을 견뎌낸 그의 행보에 앞으로도 응원의 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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