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시스 폭발 예고’…김성율 “모범택시3, 빌런마다 음악 빛났다”
||2025.12.25
||2025.12.2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드라마 ‘모범택시3’의 김성율 음악감독이 이번 시즌 음악 작업 과정과 다양한 캐릭터 테마곡의 제작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SBS ‘모범택시3’는 무지개 운수 회사와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새 시즌에서 세계관과 에피소드, 영상미, 그리고 ‘무지개 5인방’의 활약뿐 아니라 강력해진 빌런들의 등장까지 더해지면서 완성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음악이 ‘모범택시3’ 세계관에 깊이를 더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성율 음악감독은 오프닝 테마부터 캐릭터별 주제곡까지 만들어진 과정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김성율 감독은 시즌1에 이어 시즌3에도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시청자의 많은 사랑 덕분에 이번 시즌 작업이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함께한 강보승 감독의 감각과 팀워크를 높게 평가하며, 드라마에 다시 합류한 데 따른 부담도 있었지만 행복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이다 히어로 드라마'의 상징이 된 오프닝곡에 대해서는 신디사이저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기존 액션물에서 주로 쓰였던 록 장르 대신 레트로 감성을 택했다고 말했다. 연출팀도 레트로 콘셉트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예상을 뛰어넘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시즌3에서는 기존 테마 외에도 각 에피소드별로 피해자 서사가 음악에 고스란히 담길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의 각각의 아픔을 음악으로 전달함으로써, 빌런을 응징하는 순간의 테마곡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작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로는 1화 ‘항구 액션씬’과 8화 ‘폐교 액션씬’을 꼽았다. 첫 회에서는 도기와 무지개 멤버들이 일본 악당을 제압하는 장면이 인상적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에게 인사하는 의미도 담긴 만큼 제작진의 각별한 공을 들인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8화 폐교 신에서는 도기가 다수의 적과 게임 콘셉트로 싸우는 장면에 아케이드 게임 스타일 음악을 도입해 감각을 살렸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더욱 강렬한 빌런 라인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배우 카사마츠 쇼, 윤시윤, 음문석, 장나라 등에 이어 김성규까지 출격이 예고돼 극의 몰입감을 키우고 있다.
김성율 감독은 각 빌런마다 뚜렷한 개성을 음악으로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첫 에피소드에서 마츠다 캐릭터의 테마는 야쿠자 세계 특유의 브로맨스를, 차병진 편에서는 사이코패스적 감정을 절제된 클래식 음악으로 풀어냈다고 전했다. 또한 천광진 편에서는 반복되는 꿈과 복수심을, 강주리 캐릭터에서는 히스테릭한 내면과 아이돌 시절의 아련함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성율 음악감독은 “이후 에피소드에서도 빌런의 극적인 감정이 음악으로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강렬하게 펼쳐질 ‘모범택시3’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모범택시3’ 11화는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예정이다.
사진=SBS‘모범택시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