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신시아의 슬픈 사랑 ‘오세이사’, 첫날 6만명 동원 3위 출발
||2025.12.25
||2025.12.25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주연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일에 6만3928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막강한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불과 재',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와 더불어 연말 극장가에서 3파전이 시작됐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개봉한 '오세이사'(감독 김혜영·제작 블루파이어스튜디오)가 첫날 6만3928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했다. 이날 1위에 오른 '아바타: 불과 재'는 29만9150명, 2위인 '주토피아2'는 13만1306명을 각각 동원했다. '아바타: 불과 재'의 돌풍이 시작된 가운데 '오세이사'는 눈물을 동반한 애틋한 첫사랑 이야기로 경쟁력을 갖춰 관객의 관심을 증명했다.
'오세이사'는 자고 나면 전날의 기억을 전부 잊는 소녀 서윤(신시아)과 그녀의 기억을 새롭게 채워주고 싶은 소년 재원(추영우)의 첫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일본 소설이 원작으로, 지난 2022년 일본 영화로 먼저 제작됐다. 일본판 '오세이사'는 관객의 눈물을 자극하면서 1020세대 관객이 전폭적인 선택에 힘입어 국내서 120만명 동원에 성공했다.
이번 한국판 '오세이사'가 첫날 모은 6만3928명의 성적은 올해 개봉한 멜로 로맨스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오프닝 기록이다. 지난 2월 개봉한 도경수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기록한 첫날 5만389명의 성적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한국판 '오세이사'는 워작의 주요 설정과 스토리를 유지하면서도 한국의 정서와 상황에 맞춰 각색해 선보인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두 배우, 신시아와 추영우의 매력이 돋보이는 청춘 멜로 영화로 호평이 집중되면서 흥행 기대감을 키운다.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극장에서 연인이 함께 보는 '데이트 무비'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예매율 역시 25일 오전 9시 기준 7.0%, 예매관객 9만9321명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예매율 1위는 53.9%를 기록 중인 '아바타: 불과 재'(예매관객 76만2786명), 2위는 21.6%를 나타내는 '주토피아2'(30만6011명)이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러닝타임 3시17분의 부담을 딛고 관객을 빠르게 모으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주말이 맞물린 징검다리 휴일이 시작된 25일 오전 예매관객이 80만명에 육박하면서 이번 작품을 향한 관객의 높은 관심을 증명한다. 지난 17일 개봉해 24일까지 누적 관객은 234만2664명으로, 늦어도 26일에 무난하게 30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 단위 관객의 집중적인 선택을 받는 '주토피아2' 역시 지난달 26일 개봉해 누적관객 659만8752명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