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손예진, 경사… “쌍둥이 임신”
||2025.12.26
||2025.12.26
데뷔와 동시에 많은 이들의 첫사랑이었던 배우 손예진(43)이 이제는 현빈의 끝사랑이 되어 또 하나의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 그는 청룡에서 두 번째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차지하며 인생 3막의 시작을 그 누구보다 화려하게 열었다.
지난 11월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은 올해 추석 극장가 화제작이었던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손예진에 여우주연상과 인기스타상의 영예를 동시에 안겼다. 앞서 손예진은 2003년 ‘클래식’으로 제24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2008년 ‘아내가 결혼했다’로 제2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인기스타상·베스트 커플상, 2010년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로 제31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2016년 ‘덕혜옹주’로 제37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을 수상했고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다섯 번째 인기스타상과 17년 만에 두 번쨰 여우주연상을 손에 넣었다.
청룡영화상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예진은 “청룡영화상이 끝나고 곧바로 차기작 촬영을 이어가서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청룡영화상이 벌써부터 까마득한 과거처럼 느껴진다”라면서 “올해 청룡영화상은 유독 예상을 못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수상 욕심을 많이 내려놨던 것 같다. 그래서 수상소감도 준비를 못 한 채 올라갔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준비를 더 철저하게 하고 갔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멋진 수상 소감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비현실적인 상황에 제대로 말도 못 했다. ‘이런 한 편의 영화 같은 일이 나에게 생기다니’, ‘우리 가족에게 이러한 감동적인 영예가 주어지다니’라면서 꿈꾸고 있는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17년 만의 여우주연상도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손예진은 팬들의 노력으로 얻게 된 인기스타상에 많은 감동을 느꼈다. 그는 “팬들의 광클 덕분에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무슨 복을 타고났는지 내겐 정말 오랫동안 사랑을 보내준 팬들이 많다. 늘 나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는 팬들 때문에 더 열심히 좋은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려고 한다”라면서 “최근에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해외 팬들도 많이 생겼다. 그분들도 이번에 바다 건너 먼 나라 영화상까지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들었다”라면서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곱씹었다.
특히 손예진은 이번 수상에 매니저가 꾼 꿈 덕을 독톡히 봤다면서 에피소드를 넌지시 던졌다. 그는 “정말 신기하게도 우리 매니저가 청룡영화상 며칠 전 내가 쌍둥이를 임신하는 꿈을 꿨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무슨 쌍둥이냐’라면서 웃어넘겼는데 그 꿈을 꾸고 다음 날 또 내가 로또에 당첨되는 꿈을 꿨다고 하더라. 예지몽을 좀 믿는 편인데, 이게 청룡영화상을 예지한 게 아닌가 싶다. 대신 길몽을 꿔준 매니저에게 너무 고맙고 신기했다. 제대로 한 턱을 쏘려고 한다”라면서 너스레 섞인 말도 잊지 않았다.
손예진은 “신인 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고 이제 조금 베테랑이 된 시점에서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받게 됐다. 스스로에게 어깨를 토닥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더구나 올해는 남편과 함께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어서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됐다”라면서 다시 한번 수상 당시를 떠올렸다.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은 ‘하얼빈’의 현빈에게 돌아갔다. 그는 “또 열심히 해서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열심히 하다 보면 다시 또 대중의 인정을 받는 날이 오지 않겠나? 다음번엔 한 작품으로 남편과 같이 상을 받는 목표도 세워봐야겠다”라는 바람까지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