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업’ 유부녀의 97%는 바람 핀다…불륜 많이 하는 의외의 직업군
||2025.12.26
||2025.12.26
최근 유튜브 채널 ‘뷰인사이드’에 출연한 이혼 전문 안소윤 변호사는 수많은 상간 사건을 접하며 파악한 불륜의 공통적인 패턴과 심리적 기제를 상세히 공개했다. 안 변호사는 반복적으로 외도를 저지르는 이들의 특징으로 극도의 자기중심적 사고와 도파민 중독을 꼽으며 현장에서 목격한 실제 불륜 양상을 분석했다.
안 변호사에 따르면 불륜을 일삼는 이들은 세상의 중심이 오직 자신에게만 맞춰져 있다. 이들에게 결혼이나 연애는 지켜야 할 신의가 아니라 자신의 흥미에 따라 언제든 무너뜨릴 수 있는 약속에 불과하며, 심지어 자녀보다 자신의 쾌락을 우선시하는 유아적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 그는 이를 ‘관계 중독’이라 정의했다. 일상의 평온함을 지루함으로 치부하고 금지된 관계가 주는 짜릿한 자극에 의존하며, 배덕감 속에서 자신이 특별해진다고 느끼는 도파민 중독 현상이 본질이라는 설명이다.
직업군에 따른 구체적인 분석도 이어졌다. 안 변호사는 특정 직업에 상간자가 많다고 단정 짓기는 조심스럽다면서도 현장에서 자주 발견되는 특징을 정리했다. 시간이 자유로운 프리랜서나 영업직, 혹은 보험 설계사나 트레이너처럼 고객과 일대일로 깊은 대화를 나누는 직종에서 일과 사생활의 경계가 흐려지는 사례가 비교적 자주 발견된다.
하지만 실제로 바람이 가장 많이 나는 직업은 의외로 일반 회사원이다. 사무실이라는 공간에서 긴 시간을 함께 보내며 일정한 출퇴근 시간 덕분에 배우자가 의심하기 어렵다는 점이 직장 내 불륜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승무원이나 모델처럼 화려한 직종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들이 마음만 먹으면 외도의 문턱이 낮은 환경에 있기도 하지만, 피해 배우자들이 유독 더 큰 배신감을 느껴 소송까지 강력하게 진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SNS의 발달로 인플루언서와 DM을 주고받으며 경제적 대가를 지불하는 스폰서 형태의 외도나, 골프장 및 연습장을 매개로 한 불륜도 급증하는 추세다. 상간자들의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유부남을 타깃으로 할 때는 가정 내 소외감을 파고들어 자존감을 세워주는 힐링 컨셉을 잡고, 유부녀 상간자들은 남편과의 불행이나 성적인 고민을 언급하며 동정심을 유발한다.
안 변호사는 이성 친구에게 내밀한 가정사를 상담하는 행위 자체가 이미 불륜으로 향하는 전략적 플러팅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이제 불륜의 흔적은 숨기기 어려워졌다.
블랙박스, 클라우드 동기화, 메신저 백업 등 일상의 모든 기록은 지울 수 없는 증거가 된다. 안 변호사는 간통죄는 폐지됐으나 민사상 불법 행위 책임은 여전하며,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닐지 몰라도 법적으로는 명백한 불법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책임감 있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선을 넘지 않는다며, 순간의 유혹에 소중한 현실을 파괴하지 말라는 조언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