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긴급 사망 소식…
||2025.12.26
||2025.12.2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며 북한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맡아 활동했던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세상을 떠났다. 김 부장은 북한 정상 의전 책임자로 각종 정상외교 자리에서 김 위원장을 밀착 보좌했던 인물이다.
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김 부장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화환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현지 매체는 “김창선 동지는 절세위인들의 각별한 사랑과 크나큰 믿음 속에 당과 국가의 중요 직책에서 오랫동안 사업해 왔다”라며 “언제나 견실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우리 당의 권위를 옹호 보위하고 국가의 대외적 위상을 떨치는데 특출난 기여를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1944년 함경북도 명천 출신으로, 과거부터 김 위원장의 일가를 밀착 수행해 왔다. 그는 과거 남북교류나 외교 일정에 수차례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이 2018~2019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에 나설 때 김 부장은 매번 선발대로 회담지를 방문하며 김 위원장의 일정과 동선을 점검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으로 방남했을 당시, 대표단 지원 인력에 포함돼 업무를 수행했다.
또, 같은해 4월 남북 간 ‘의전·경호·보도’ 분야 실무회담에서 북측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당시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한 인물이다.
김 부장은 북한의 최고지도자를 대를 이어 아주 가까이서 보좌했고, 김 위원장의 집권 때부터는 최고지도자와 그 가족의 일상생활을 돌보는 기능을 하는 서기실에 재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 위원장이 지난 25일 8천 70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한 사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김 위원장은 “최근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턴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은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야기시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로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 위협으로 간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적이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는 핵무력 구성으로 국가의 영구적인 평화환경과 절대적 안전을 보장하려는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결심은 불변할 것”이라며 비핵화 불가 입장을 거듭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