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잘못해 포르쉐, BMW, 제네시스 박은 여성이 물어줘야할 엄청난 금액

인포루프|배선욱 에디터|2025.12.30

“박고 보니 포르쉐·BMW…” 창원 아파트 주차장서 벤츠 후진 중 ‘연쇄 추돌’

출처:SBS 뉴스 캡처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피해 차량 대부분이 고가의 수입차로 확인되면서 피해 규모가 수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어제 저녁 8시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50대 여성 A 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후진하는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들을 덮친 것이다.

현장에는 차량 파편들이 널브러졌고, 사고 차량은 주차 차단봉(스토퍼)을 넘어갈 정도의 빠른 속도로 후진하며 주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포르쉐 2대, BMW 2대, 제네시스 1대 등 총 5대의 차량이 부서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사고로 운전자 A 씨는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주차장에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처:SBS 뉴스 캡처

하지만 피해 차량들이 모두 고가의 모델인 탓에 물적 피해가 막대하다. 현재까지 추산된 사고 피해 금액만 최대 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나 무면허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현재 차량의 ‘급발진’을 사고 원인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차장 내 설치된 CCTV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의 진술과 사고 당시의 영상 기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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