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김민교, ‘사기 피해’에 결국… ‘안타까운 비보’
||2025.12.29
||2025.12.29
김민교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는 ‘한국 사람 90%가 개그맨으로 알지만 사실… ㅣSNL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ㅣ클레먹타임 EP3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하나 게재됐다.
이날 이동준은 배우 김민교와 만나 근황 등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민교의 근황이 공개된 후, 이동준은 “옛날에 민교를 ‘금수저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라면서 김민교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에 김민교는 “저희 아버지가 종합병원 원장님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집에 수영장이 있고, 꽤 부유하게 살았다”라면서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안타까운 과거사가 이어졌다. 그는 “근데 저희 아버지가 사기를 너무 크게 당하셨다. 그래서 대학교 1학년 때부터는 어머니랑 둘이 판자촌에서 살았다. 집주인과 같이 수도를 공유하는 그런 판자촌에서 살았다”라면서 과거를 털어놓아 구독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민교는 “아버님이 저 군대 가고 스님이 되셨다. 자원봉사도 많이 다니시고, 주변 사람에게 베푸는 걸 좋아하셨는데, 어려워지니까 다들 등을 돌리신 걸 보고 환멸을 느끼신 것 같다”라면서 사기로 인해 상처를 입고, 결국 스님이 되신 아버지를 떠올리는 듯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다.
이어 김민교는 “그렇게 잘 안 뵙고 십몇 년 지내다가,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젊은 사람들도 6개월 이상은 못 버틴다고 했는데, 제가 아버지와 마지막 시간은 같이 보내고 싶어서 엄청 재미있고 유쾌하게 해드렸더니 2년 넘게를 멀쩡하게 잘 버티셨다”라면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절절히 드러냈다. 그는 “제가 SNL로 잘 되는 모습은 못 보고 돌아가셨다. 하늘에서 아버지가 도와주신 게 아닌가 싶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더 행복해지시기를”, “마지막 2년 동안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라 가장 행복하셨을 거예요”, “하늘에서 민교 님을 잘 지켜주시고 계셔서 지금도 승승장구 하고 계시나 봐요. 앞으로 더 멋진 배우로 자리매김하시기를”, “사연 없는 사람 어디 있겠냐만 진짜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1974년생 김민교는 1998년 영화 ‘성철’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다양한 영화와 연극,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다가 2012년 SNL에 출연하면서부터 대중들에게 본인을 각인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