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男배우와 ‘크리스마스’ 함께… (+사진 확산)
||2025.12.30
||2025.12.30
가수 화사가 박정민과의 ‘Good Goodbye’ 의리를 보여줬다. 화사는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박정민이 출연한 뮤지컬 ‘라이프 오브 파이’를 관람했다. 이는 배우 황만익이 자신의 SNS에 “정민이 덕분에 화사님과 함께한 25일 크리스마스 라이프오브파이 공연은 화사했다”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 화사는 공연 대기실을 찾아 황만익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볼캡을 푹 눌러쓴 화사는 검은색 패딩 재킷을 입고 브이(V)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그의 옆에서 함께 유쾌한 미소를 짓는 황만익은 진심으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현재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박정민이 연기한 주인공 파이의 아버지 역할로 출연 중이다. 황만익은 “화사님 옆에 있으니 내가 화사해지는구나. 화사님과 굿바이 춤을 출 수는 없었지만 공연을 잘 봤다는 그 한마디가 너무 감사했다. 조심히 가세요~ Good Goodbye”라고 덧붙였다.
앞서 화사는 지난 11월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박정민과 함께 ‘Good Goodbye’로 축하 무대를 꾸몄다. 이날 흰색드레스를 입고 맨발로 의자에 앉아 무대를 시작한 화사는 특유의 그루브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현장 관객들을 집중시켰다. 킥은 2절이었다. 당시 박정민은 노래를 부르며 무대 아래로 내려온 화사에게 멜로 눈빛을 보내며 빨간 구두를 건넸고, 이에 화사는 구두를 툭 던져버리곤 무대 매너 가득한 가수로 돌아가 무대를 이어가며 화제를 모았다. 이 퍼포먼스는 일명 ‘전 남친 밈’을 만들어내며 한동안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해당 방송 이후 ‘Good Goodbye’는 역주행 후 멜론, 벅스 ,플로 등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방송 출연 없이 음악방송에서도 2관왕을 차지했다. 온라인 음악순위 통합차트 아이차트에 따르면 올해에는 아이브 ‘레블 하트’(REBEL HEART), 지드래곤 ‘투 배드’(TOO BAD), 헌트릭스 ‘골든’(Golden), 화사 ‘굿 굿바이’(Good Goodbye)까지 총 4곡의 ‘PAK’ 곡이 나왔는데, 화사는 헌트릭스의 ‘골든’에 이어 2위를 달리며 ‘대세 솔로퀸’의 저력을 입증했다. 화제성을 휩쓴 두 사람이 사석에서도 인연을 이어가면서 더욱 눈길을 끄는 바다.
한편, 화사는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웹 예능 ‘제3회 핑계고 시상식’에서도 ‘Good Goodbye’를 부르며 배우 박정민과 선보인 퍼포먼스를 배우 윤경호와 재현해 큰 박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