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도 전쟁 일어났다” 화약고에 집중 폭격을 날린 이 ‘나라’
||2025.12.30
||2025.12.30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항구도시 무칼라를 30일 집중 폭격하며 UAE 지원 무기 선적을 파괴, 중동 화약고에 불을 질렀다. 사우디 연합군 대변인은 푸자이라에서 출항한 UAE 선박이 무칼라에 무기를 하역한 직후 F-15 전투기로 공습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폭발음과 검은 연기가 도시 상공을 뒤덮었으며, 현지 반군은 “사우디 침략”이라며 보복을 경고했다. 이 공격은 예멘 내전 10년 만에 사우디-UAE 동맹 균열을 상징, 후티 반군과 남부 분리주의 세력(STC) 사이 패권 다툼을 재점화했다.
무칼라는 STC 거점으로 UAE가 무기·보급을 밀어넣는 요충지다. 사우디 공습은 컨테이너 야적장에 정확히 떨어져 수백 톤의 로켓·미사일이 연쇄 폭발했다. 사우디프레스에 따르면 공습 목표는 UAE 동부 푸자이라 출항 선박으로, STC에 전달된 대전차 미사일과 드론이었다. 현지 영상에는 불길과 폭발음이 30분간 이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사우디는 “테러 지원 차단”이라 정당화하나, 무칼라 주민 수십 명 사상자가 발생하며 인도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사우디와 UAE는 후티 반군 공통 적으로 2015년 연합 개입했으나, 남부 패권을 놓고 갈등했다. UAE는 STC를 지원해 하드라마우트·마흐라 석유 시설을 장악했으나, 사우디는 예멘 정부군을 뒷받침하며 리야드-아덴 축을 고수했다. 무칼라 공습은 UAE 무기 지원을 직접 차단한 선전포고로, 사우디 연합군은 국경 1만5천 병력 집결을 공개하며 지상전 준비를 시사했다. UAE는 “인도적 지원”이라 반발하나, STC 무장화 사실은 명백하다.
공습은 후티 반군에게 호재다. 사우디-UAE 대립 틈타 후티는 사우디 유전 3곳 드론 공격, 홍해 선박 10척 나포했다. 이란 지원으로 사거리 2,000km 탄도미사일 배치, 예멘은 사우디-UAE-STC-후티 4각 구도로 혼란 가중됐다. 국제 유가 5% 상승, 글로벌 공급망 타격이 현실화됐다.
유엔은 사우디 연합군에 자제 촉구,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양측 대화” 중재하나 실효성 논란이다. UAE는 국제 중재법원 제소 검토, 사우디는 STC “즉시 해산” 요구했다. 예멘 정부는 사우디 지지 성명 발표, 내전 재점화 위기다.
사우디-UAE 충돌은 중동 안보 판도를 바꾼다. 홍해 항로 차단 시 유럽 유가 100달러 돌파, 한국 수입 원유 20% 영향권이다. 사우디 공습은 화약고 점화 신호탄, 중동 전쟁 새 국면을 예고한다. 무칼라 폭발은 평화가 아닌 대결의 서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