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김수용, 결국… 안타까운 소식
||2025.12.31
||2025.12.31
얼마 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정지 상태를 겪은 김수용의 당시 상황이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김숙이 직접 입을 연 것.
29일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죽음에서 돌아온 자 김수용… 그날의 이야기 (ft. 임형준, 가평소방서 구급대원분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는 김수용과 임형준이 게스트로 출연, 생사를 오갔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김숙은 심정지 상태가 온 김수용을 떠올리며 “진짜 아무 소리 안 냈고, 그냥 (가슴을) 부여잡고 무릎 꿇고 바로 뒤로 쓰러졌다”라며 말을 꺼냈고, 임형준은 “(김)숙이가 ‘이 오빠 장난 아닌 것 같은데?’ 이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숙이 “(임형준) 오빠가 뭐랬냐면 ‘장난이야 뭐야?’ 이랬다. 내가 (김수용) 오빠 얼굴을 보니 장난이 아닌 게 딱 느껴졌다. 오빠가 연기를 그렇게 잘 하지 않는다”라며 농담하자, 김수용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거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형준은 “(김숙이) 그 얘기를 하자마자 김숙의 매니저가 (김수용의 위로) 올라탔다”라며 긴박하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숙은 “‘지금 빨리 심폐소생술! 빨리 119에 전화해!’ 하다가 매니저가 힘들어 보이니 ‘바꿔. (임형준) 오빠 빨리 올라와’ 했다. 매니저 괜찮아지면 ‘오빠 비켜, 빨리 해’라고 했고, (김수용의) 손이 너무 하얘지니까 ‘빨리 와서 손 주무르세요’라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임형준은 김숙의 초동 조치에 대해 “숙이가 모든 걸 다 정리정돈을 해줬다. 거의 감독 같았다. 매니저가 먼저 올라탔고, 내가 목걸이에 있는 약을 풀어서 입에 넣었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후 세 사람이 진한 포옹을 나눠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수용은 임형준과 김숙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나는 결심했다. 다시 태어났다. 그래서 임형준을 아빠라고 생각하고 김숙을 엄마라고 생각할 거다. 나를 양아들로 받아 달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숙과 임형준은 김수용의 심정지 이후 큰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밝혔다. 숨이 멎은 김수용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본 뒤 잠도 이루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김숙은 “(김수용) 선배님이 나중에 사진을 찍어서. 혈관에 좋은 책이었나? 아무튼 이상한 책을 읽으면서 사진을 찍어 보냈다. 그때 마음이 좀 놓였다”라고 웃음과 함께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촬영 준비 도중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혈관확장술을 받은 뒤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