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 의혹’ 숙행, 결국 버림받았다
||2025.12.31
||2025.12.31
MBN ‘현역가왕3’ 측이 상간 의혹에 휩싸인 출연자 숙행의 무대를 모두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31일 MBN ‘현역가왕3’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숙행의 출연분과 관련한 편집 계획을 전했다.
제작진은 “숙행 씨의 입장을 전달받은 후 급하게 상황이 돌아간 탓에 입장 정리가 늦었다”라며 “앞으로 숙행 씨 단독 무대의 경우는 통편집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연이다 보니 다른 출연자들과 얽힌 무대들이 있는 상황”이라며 “타 출연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최소화시켜 편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역가왕3’ 제작진은 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역가왕3’은 지난 23일 첫 방송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다. 특히 숙행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마지막 동아줄인 만큼 끝까지 가 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올리며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지난 30일 방송된 ‘현역가왕3’에서는 숙행의 무대가 통편집됐으며 다른 참가자들의 무대에서 리액션을 하는 모습만 담겼다. 숙행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40대 가정주부인 제보자가 “남편과 유명 트로트 여가수가 불륜을 저질렀다”라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제보자는 남편이 해당 여가수와 동거 중이었다고 폭로하며 두 사람의 애정 행각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제보자는 지난 9월 해당 여가수에게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상간 소송까지 제기했다. 이후 숙행이 해당 인물로 지목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숙행은 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 제작진에 누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철저히 돌아보고 더욱 책임있는 모습으로 거듭하도록 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그는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79년생인 숙행은 지난 2011년 싱글 앨범 ‘0순위’를 통해 트로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가시리’, ‘참참참’, ‘여자라서’ 등 여러 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