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억대 빚’ 고백… 아내도 몰랐다
||2025.12.31
||2025.12.31
북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정대세가 45억 원가량의 부채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의 아내조차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덧붙이며 충격을 안겼다.
29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정대세는 전날 후지 TV 계열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3억 엔(약 27억 5,000만 원) 이상의 부채를 지고 있었음을 밝혔다.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의 우승 상금은 100만 엔(약 917만 원)이다. 정대세는 “우승 상금을 받으면 어디에 쓸 것이냐”라는 질문에 “빚을 상환하는 데 쓰겠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해당 채무에 대해 “열심히 해서 현재는 2억 5,000만 엔(약 23억 원)까지 갚은 상태”라며 “그런데 정리해 보니 지급 의무가 있는 2억 5,000만 엔이 추가로 발견돼서 현재 빚이 5억 엔(약 45억 8,000만 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대세는 지난 4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빚아 3억 8,000만 엔(약 35억 5,700만 원)”이라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낸 바 있다. 하지만 지난 4월에 비해 채무가 더 늘어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그의 아내인 명서현도 “빚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몰랐으며 정확한 액수도 TV를 통해 처음 접했다”라며 “보통이라면 이혼할 상황이지만 이혼하지 않고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며 남편 정대세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정대세는 일본 나고야 출생으로 한국 국적 아버지와 해방 전의 조선 국적을 유지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2006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데뷔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VfL보훔, FC쾰른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3년에는 수원 삼성 소속으로 K리그 소속으로 경기에 임했다. 일본 시미즈 S펄스와 알비렉스 니가타를 거친 뒤 2022년 결국 젤비아에서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은퇴 후 승무원 출신 명서현과 결혼한 정대세는 한국에서 한동안 거주했지만 지난달 일본으로 이사한 상태다. 현재 정대세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