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코어·백꾸·취향 파편화’…무신사, 1,600만 회원 데이터로 올해 패션 시장 관통
||2025.12.31
||2025.12.3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31일 올해 고객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2025 트렌드 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1월 1일부터 12일까지 무신사 스토어의 거래, 검색, 후기 등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누적 회원 1,600만 명을 넘어선 이용자 행태가 집약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 한 해 패션·뷰티 시장은 개인화 흐름이 뚜렷했다. 올해 소비를 이끈 키워드는 ‘러닝코어’, ‘백꾸(가방꾸미기)’, ‘니치 향수’로 나타났다.
무신사 내 러닝 슈즈 판매량은 전년과 비교해 83% 확대되는 등 ‘러닝코어’ 트렌드가 패션 한 장르로 완전히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가방을 인형이나 키링으로 자유롭게 꾸미는 백꾸, 힙합 문화에서 파생된 ‘새깅’ 스타일 등이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이 흐름은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구매 패턴을 강조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니치 향수의 인기가 강세를 보이며, 관련 제품 판매 역시 전년 대비 24% 성장해 다양한 취향 분화 양상도 부각됐다.
연령 및 성별별 선호도에서 남성은 워크웨어 무드가 두드러졌으며, 10·20대는 와이드 데님 팬츠, 30대는 미니멀한 더비 슈즈를 선호했다. 여성 고객들은 포인트가 확실한 독특한 디자인의 상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1,600만 회원의 데이터를 토대로 시장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들이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무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