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잡음 속… 신봉선, ‘제작진’에 딱 한마디
||2026.01.01
||2026.01.01
코미디언 신봉선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봉선은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MBC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우수상(여자)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 호명된 신봉선은 수상 소감으로 “감사하다. 저는 ‘복면가왕’ 팀이 단체상을 받을 줄 알았다. 후보에 오를 줄도 몰랐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제가 2015년부터 ‘복면가왕’을 했는데, 진짜 너무 감사한 프로그램이다”라며 “그전에는 개그우먼으로서 저의 오바스러움, 억척스러움만 끄집어내서 방송했었는데,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 안에서는 음악에 대해서 듣다 보니 ‘인간 신봉선’의 슬픔도 꺼내서 이야기하게 되고, 추억도 이야기하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께 개그우먼 신봉선이 아니라 ‘인간 신봉선’으로서 저를 어필할 수 있었던 좋은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10년 동안 저희 동료분들, 특히 이제서야 김구라 선배님의 따뜻한 마음을 알 것 같다”라고 전한 뒤, “녹화장에서 언니 없으면 안 된다고 말해주는 PD님들, 작가님들 감사하고 사랑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프로그램에서 시작과 끝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었다”라며 오랜 시간 현장을 지켜온 동료들과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신봉선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MBC 대표 장수 프로그램 ‘복면가왕’ 시즌1의 시작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함께하며, 지난 10년간 일요일 저녁을 책임진 핵심 멤버로 활약해 왔다. 신봉선은 특유의 센스 있는 입담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매 무대 솔직한 감상평을 전한 것은 물론, 재치 있는 멘트와 예측 불허의 리액션으로 수많은 ‘레전드 짤’을 탄생시키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또한 이날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웃음과 감동으로 MBC 음악 예능의 한 축을 책임져온 ‘복면가왕’ 팀에 특별상이 수여되며 의미를 더했다. 신봉선 역시 무대에 올라 “저희가 지금 10년 동안의 마무리를 지었는데,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들 너무 섭섭해하지 말고 기다려달라”라고 전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신봉선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저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해명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신봉선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침 좋은 글 투척”이라는 글과 함께 “존중해주지 않는 이에게 나를 구겨 맞추지 말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당시 이이경이 MBC ‘놀면 뭐하니?’ 하차 권유를 폭로한 시점과 겹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신봉선은 이후 이날 게시물에 대해 “에엥”이라는 추가 게시물을 올려 해당 이슈와 무관하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신봉선은 지난 2023년 정준하와 함께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바 있으며 이후 박미선의 유튜브 채널 ‘마미선’에 출연해 당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박미선이 ‘놀면 뭐하니?’ 하차를 언급하며 “재석이랑 안 맞냐”라고 묻자 신봉선은 “이 정도면 안 맞는 거겠죠?”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언짢은 부분은 분명히 있다”라며 “옛날엔 언짢은 티도 못냈다. 이제는 이해도 하면서 ‘기분 나쁘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나이가 돼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로 불편한 것 같다. 밉지 않고 이해는 하지만, 내 감정을 무시하기엔 나도 소중하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