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이지만 무시 못 한다” 미국조차 실제 성능 두려워 한다는 중국 ‘전투기의 정체’
||2026.01.02
||2026.01.02
미 국방부 보고서와 중국 전투기 수출 전망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 워존에서 중국제 전투기들의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해당 매체는 미 국방부의 중국 군사 관련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J-35와 J-10C 그리고 JF-17의 향후 수출 전망을 설명했다.
더 워존은 미 국방부가 중국 전투기의 잠재적 수출 판매량을 얼마나 정확하게 평가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중국이 군용 항공기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그동안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개발도상국 시장을 공략해 왔으나 최근에는 고성능 전투기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세대 전투기 J-35의 수출 확대 시도
더 워존이 가장 먼저 언급한 기체는 중국의 두 번째 5세대 전투기 J-35다. J-35는 현재까지 중국의 항공모함에서 운용될 함재기로 많이 알려졌으며 더 워존은 중국이 J-35의 해외 판매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특히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UAE 등 신형 전투기 도입을 고려하는 중동 국가들이 주요 후보군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해당 국가들은 라팔이나 F-15EX 등의 주력 4.5세대 전투기를 비롯해 F-35와 KF-21 등도 언급되는 국가들이다. J-35는 미국의 F-35와 외형이 유사하며 스텔스 성능을 갖춘 다목적 전투기로 개발되었다.
KF-21과의 잠재적 경쟁 가능성
더 워존은 J-35가 향후 한국의 KF-21과 튀르키예의 KAAN 등과 잠재적인 경쟁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한국의 전투기 수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F-21은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며 J-35는 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어 세대 차이가 있다. 그러나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중시하는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두 기종이 경쟁 구도에 놓일 수 있다. 한국은 KF-21의 수출을 위해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중국 전투기와의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J-10C의 수출 성과와 경쟁력
J-10C는 중국의 주력 4.5세대 전투기로 최근 수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파키스탄이 J-10C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동 일부 국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J-10C는 AESA 레이더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어 동급 전투기 중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 워존은 J-10C가 프랑스의 라팔과 경쟁하며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 면에서 라팔보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유사한 수준을 제공한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서방 무기 체계와의 호환성 문제와 정치적 요인이 수출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저가형 전투기 JF-17의 틈새시장 공략
마지막으로 더 워존이 언급한 전투기는 중국과 파키스탄이 공동으로 개발한 JF-17이다. JF-17은 중국에서 운용하지 않으며 수출에 주력하기 위해 만든 기체다. JF-17은 공동 개발국인 파키스탄 이외에도 나이지리아와 아제르바이잔 등에 소량 수출된 바 있으며 일부 중동 국가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2023년부터 흘러나오기도 했다.
JF-17은 동급 기체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다. 더 워존은 일부 중동 국가가 JF-17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전투기 수량을 늘리되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예산이 제한된 국가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기본적인 전투 능력을 제공하는 JF-17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한국 방산 수출에 미치는 영향
중국 전투기의 수출 확대는 한국 방산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은 FA-50과 KF-21을 중심으로 전투기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중국이 동일한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경우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
다만 한국산 전투기는 서방 무기 체계와의 호환성과 신뢰성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중시하는 국가들은 중국산 무기 도입에 제약이 있어 한국에 기회가 될 수 있다. 한국 방산업계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 이전 패키지를 앞세워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