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와 함께 입원 치료까지…” 김보름, 60만 명이 외쳤던 ‘퇴출 논란’ 끝에 은퇴 선언
||2026.01.02
||2026.01.02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국민적 주목을 받았던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32) 이
긴 선수 생활을 마치고 빙판을 떠난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30일 개인 SNS를 통해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해 2024년까지
인생의 대부분을 얼음 위에서 보냈다.
이제는 그 여정을 마무리하려 한다”고 직접 은퇴 소식을 발표했다.
“기쁨도, 아픔도, 모두 스케이트 덕분이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 김보름 은퇴 소감
김보름은 은퇴 발표와 함께
“이제는 조금 천천히 걸으며 새로운 길을 가겠다”며
긴 여정의 마무리를 고요하게 전했다.
🧊 평창의 주인공에서 ‘왕따 주행’ 오명까지
그녀의 커리어는 화려했지만, 동시에 고통스러웠다.
2018년 평창 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김보름은 팀 동료 노선영·박지우와 출전했으나,
경기 도중 노선영이 뒤처진 장면이 방송에 잡히며
‘왕따 주행’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일부 해설과 편집이
“김보름이 동료를 버리고 혼자 달렸다”는 식으로 퍼지며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 청와대 국민청원 약 60만 명이 김보름 퇴출 요구
🔹 포털·SNS 전역에서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
🔹 “왕따 주도자”라는 낙인
하지만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김보름에게 어떠한 잘못도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오히려 김보름이 정신적 충격으로
어머니와 함께 입원 치료를 받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겪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실제 피해자는 김보름이었다”…법원도 인정한 진실
2019년 김보름은 용기를 내
자신이 노선영에게 지속적인 폭언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2020년 노선영을 상대로 2억 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023년 법원은 김보름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욕설과 언어폭력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위자료 300만 원 지급을 명령했다.
이 판결로 김보름은 5년간 붙어 있던
‘가해자’라는 오명을 법적으로 벗었다.
“그때도, 지금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스케이트를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이다.” — 김보름
🌍 中 매체도 재조명…“60만 명이 퇴출 시위 벌였다”
김보름의 은퇴 소식은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중국 ‘텐센트 뉴스’는 “2018 평창에서 논란에 휩싸였던 김보름이
모든 역경을 딛고 은퇴를 맞았다”며 과거 사건을 상세히 짚었다.
“수십만 명의 한국 네티즌이 김보름의 국가대표 퇴출을 요구했지만,
그녀는 정신적 충격 속에서도 다시 일어섰다.” — 텐센트 뉴스 보도
매체는 김보름이 끝내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진짜 강한 사람’의 상징이 됐다고 평가했다.
🕊 “빙판은 떠나도, 스케이트는 내 마음 속에 남을 것”
김보름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14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3번의 올림픽(소치·평창·베이징)에 출전했다.
그녀는 은퇴를 맞으며
“결과보다 과정이 더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내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끝없는 비난 속에서도 끝까지 달린 김보름,
이제는 누구보다 따뜻한 길을 걷길.”
💬 한 줄 정리
“왕따 주행의 주인공이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진짜 챔피언이었다.”
— 김보름, 억울한 오명 뒤에 숨은 인간 승리의 이야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