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선거 앞두고 ‘딱 한 마디’…
||2026.01.02
||2026.01.02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란 청산은 현재 진행형이며, 지방선거에서 극우 내란 세력들에 대한 정치적 심판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1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새해를 맞아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새해 덕담과 더불어 지방선거와 관련한 내용을 언급했다.
문 전 대통령은 조국혁신당 지도부에게 “조국혁신당의 ‘3년은 너무 길다’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민심을 움직였고,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정부 조기 종식에 앞장서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12.3 불법계엄 사태와 관련해 조국혁신당의 행보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정치사상 초유의 실험이었고, 성공을 거두었다. 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길 바란다”라며 “민주정부를 거치면서 민주주의가 거듭 발전해 왔음에도 계엄·내란으로 취약성을 드러내기도 했다”라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은 2024년 3월 창당해 ‘검찰개혁 완수’를 주요 목적으로 삼았고, 같은 해 열린 22대 총선에서 24.25%의 비례정당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은 “극우 내란 정당은 반성은 커녕 내란을 두둔하는 등 놀라울 지경이다”라고 비판하며 “내란 청산은 현재 진행형이고, 올해 지방선거에서 극우 내란 세력들에 대한 정치적 심판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중앙 정부의 민주정부로의 교체가 지방정부의 교체로 이어져야 한다”라며 “큰 연대의 틀을 유지하면서 민주진영의 큰 승리와 조국혁신당의 의미 있는 성과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주의를 확장하고 더 튼실하게 만드는 일이 조국혁신당의 임무라고 말하며, 특히 “민주당 정부가 생각하지 못하거나, 힘이 미치지 못한 부분에서 조국혁신당의 역할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환대에 감사드리고, 대통령님의 말씀을 잘 새겨듣겠다”라며 “‘3년은 너무 길다’라는 구호와 함께 내란을 극복했지만 민주정부 수립을 통해 조국혁신당의 1막이 끝났다. 새로운 2막을 대통령께서도 지켜봐 주시고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는 “현재 내란 세력에 대한 법률적 심판이 진행 중이지만, 정치적 심판을 위해 지방선거 압승이 필요하다”며 “민주-진보 진영의 힘을 합쳐 ‘2018 어게인’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레드팀 역할을 할 것이며, 이러한 역할이 민주진영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