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예언 딱 맞췄었다” 페루 주술사, 트럼프 향해 ‘이 예언’ 날렸다, 미국 발칵!
||2026.01.02
||2026.01.02
최근 영국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페루 남부 리마 인근 해변에서 열린 샤먼(주술사) 의식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에 중병을 앓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 나왔다고 전해졌다. 이 의식은 매년 12월 말, 안데스·아마존 원주민 전통에 따라 새해의 세계 정치와 사회 현안을 점치는 행사다.
참가한 주술사들은 꽃과 향을 사용해 기도를 바치며, 세계 각국 정상들의 사진을 놓고 예언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유명 주술사인 후안 데 디오스 가르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심각한 병에 걸릴 것이다”라고 경고했다고 알려졌다.
이 의식에는 트럼프 외에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의 사진이 놓였다. 가르시아 주술사는 트럼프 외에도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 “미국과의 갈등에서 패배해 결국 베네수엘라를 떠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그러나 그는 마두로가 체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상반된 의견도 나왔다. 한 샤먼은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했고, 다른 샤먼은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라며 의견이 엇갈렸다.
과거 이 페루 주술사들의 예언은 일부는 적중했고, 일부는 빗나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기 이들은 2025년에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이에 핵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실제로는 휴전이 이루어졌다. 반면, 2023년 12월 의식에서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1년 안에 사망할 것이라고 했던 예언은 2024년 9월 그가 86세 나이로 암 투병 중 사망하면서 적중 사례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런 적중 사례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의식을 신뢰하기도 하지만, 예언이 과학적 근거나 예측 체계에 기반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함께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의식의 방식을 간단히 설명하면, 페루의 주술사들은 아야와스카, 산페드로 선인장 등 전통 토착 식물로 만든 음료를 마신다. 이러한 음료는 환각 성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술사들은 이를 통해 ‘미래를 보는 능력’을 얻는다고 설명한다. 의식 당일에는 노란 꽃, 코카 잎, 향, 검, 담요 등이 기도물로 해변에 놓이고, 춤과 기도를 통해 신에게 바치는 의식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세계 지도자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전해진다.
이번 페루 주술사들의 예언은 문화적·종교적 전통에 기반한 하나의 신앙적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적중 사례가 일부 있기는 하지만, 예언 자체는 과학적 예측, 정보 분석, 의료 예측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특정 개인의 건강이나 국제 정치의 미래를 점치는 것은 현실적 근거가 없으며, 이를 사실처럼 받아들이는 것은 오해와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 관련 예언도 현재의 건강 상태, 공식 의료 정보 또는 정치·국제 정세 분석과는 별개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주술적 전통과 문화적 표현으로서 한 번쯤 흥미를 끄는 이야기로 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