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MC 허남준, 혹평 쏟아졌다’…“AI 같다” 신동엽도 진땀
||2026.01.02
||2026.01.0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허남준이 ‘2025 SBS 연기대상’에서 첫 MC로 무대에 섰으나, 끝없는 긴장과 연이은 실수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2월 31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허남준은 채원빈, 신동엽과 함께 진행을 맡았다.
행사 초반부터 허남준의 목소리에 지나친 긴장감이 묻어났으며, 신동엽은 “긴장되는 건 이해하지만 AI처럼 하지 말라”,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오히려 더 AI 같다”고 농담 섞인 조언을 건네는 등 허남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2부에서 ‘본받고 싶은 배우’를 묻는 신동엽의 질문에도 허남준은 한참 말을 못 잇다가 “말하면 되는 거냐”고 머뭇거렸고, 신동엽은 “이런 것도 좋다”며 다시 한번 상황을 수습했다.
진행 도중, 허남준은 수상자 이름도 잘못 호명했다. ‘귀궁’의 차청화를 ‘차정화’라고 읽는 실수를 범했다.
이어 열린 ‘CM 챌린지’ 코너에서도 허남준은 멘트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연거푸 내놓았다. 이에 신동엽 역시 “오늘 왜 이렇게 죄송한 게 많냐”며 현장 분위기를 달래기도 했다.
허남준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도 열심히 하려 했다”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으며, MC 제안이 또 들어오면 “전 너무 좋지만 시켜주실까 걱정된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 이후, 온라인에는 허남준의 이름이 대상 수상자인 이제훈보다 더 많이 언급됐다. 시청자들은 신동엽의 부담과 MC 준비 부족을 지적하며 예리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HN
